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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만 하면 도망가는 아이! 걱정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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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아~~ 이제 양치질해야지~.”

“싫어!!!!!!”

오늘도 어김없이 양치질 하자는 소리가 나오니 바로 아이는 도망가버렸어요. 

“왜 우리 아이는 양치질 소리만 나오면 도망갈까요?”

양치질 정말 중요해요. 국가건강검진에서 진행하는 구강 건강검진도 중요성과 아이들의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하여  2022년 상반기부터는 <1차> 18∼29개월, <2차> 30∼41개월, <3차> 42∼53개월, <4차> 54∼65개월이 되었을 때 4회에 걸쳐 구강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어려서부터 아이의 치아 상태와 발달과정에 대해서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는 양치질 소리만 나오면 어디론가 숨어버리거나, 울음을 터뜨려요. 더 심하면 양육자와 함께 힘겨루기를 하다보니 어른도 감정으로 다가가고, 아이도 자기를 보호하려는 본능으로 더욱 자기주장이 뚜렷해지기 마련이에요. 그러다보면 양치질하기 위해서 시작되었는데 나도 모르게 아이를 야단치고 있는 내 모습이 보이고, 아이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다 울며 겨자 먹기로 양치질하러 가는 한바탕 소동이 되어버린 경우 있지요?

아이는 왜 양치질을

하자고 하면

극도로 싫어할까요?

유치원에서 1학기 상담을 진행했을 때였어요. 상담 차례가 되어 들어오신 어머님은 벌써 붉으락푸르락 화가 진정되지 않은 모습이었어요. 그 원인은 바로 ‘양치질’ 때문이었어요.

“선생님 도저히 이해가 안 돼요! 양치질만 하자고 하면 아이가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요. 방금도 유치원 상담 오기 전에 간식 먹이고 양치질 해야지 했는데 아이가 또 소리를 지르고 도망을 가버렸어요. 저는 상담하러 와야 해서 시간도 없는데 아이는 제 속도 모르고 이게 재밌는 건지 저를 약 올리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돼요.”

상담하러 오셨던 어머님은 무척이나 난처하며, 화가 난 모습이었어요.

여기서 엄마의 이야기만 듣고 생각해보면 매우 안타까워요. 유치원에서 아이들끼리 다툼이 생기어도 꼭 양쪽 아이의 입장을 다 들어보고 상황을 고려해서 판단해야 하지요.

지금 상담하는 중에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본 순 없으니 양치질 상황에 대한 맥락을 전체적으로 들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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