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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엄마가 행복해야만 성공하는 책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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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엄마의 언어와 함께 전해지는

그 온도를 닮는 것 같아요.

Talk 1. 앰버서더를 소개합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롯이 나만의 방식으로 아이를 육아하며 키우는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제가 오롯이라는 말을 참 좋아라 해요. 이기적이지 않으면서도 나만의 방식을 고수할 수 있게 해주는 저만의 버팀장치 같아서요. 그렇게 육아도 삶도 오롯이 하며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내는 한 사람입니다.

Q. 평소 내 성격과 비슷한 동식물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알리아를 참 좋아하는데, 그중 킹다알리아라는 꽃이 있어요. 잎이 쫙 피어 화려한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사실 그 꽃에는 ‘당신을 믿습니다’라는 꽃말이 있어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믿음이 중요하듯, 가족 간의 믿음을 토대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것 같아요. 저와 아이 사이도 서로 신뢰하며 같이 커 나가기를 바람에 이 꽃을 선택했습니다. 

Q. 평소 자신의 이야기를 무엇을 통해 표현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글, 그림, 사진, 대화, SNS, 블로그 등)

블로그를 통해 일상을 글로 표현하는 중입니다. 일상을 흩어지지 않고 모을 수 있는 방법으로 한 순간을 담은 사진보다는 그 사진 안에 담긴 이야기를 써내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보람을 느낍니다. 그 그림을 따라 이야기를 읽어내는 것이 보다 이해가 쉽기도 하면서, 그때 느꼈던 감정을 돌이켜보았을 때 기억이 오래 남는다는 것을 안 후로는 일상을 의미 있게 그리고 가치 있게 사는 데에 중점을 두며 글로 기록합니다.

Q. 요즘 엠버서더 님의 관심사를 알려주세요.(요리, 프로그램, 생활 방식, 운동, 습관 등) 

요즘은 청소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다양한 청소법을 찾아보고 청소를 하며 지내는데요, 이전엔 다 같은 청소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곳을 치울지에 따라 도구도 방법도 다 다르다는 것을 이제 와 새롭게 배우고 있어 참 놀랍기도 하고 반성도 합니다.

Q. 혼자 있을 때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혹은 그런 시간이 생긴다면 뭘 하고 싶으신가요?

아이를 기관에 보내고 나면 혼자만의 시간이 생기는데, 그 때는 고정적으로 나의 가치와 철학을 녹여내서 글을 써서 표현하려고 일정한 시간을 두고 기록합니다. 그 글쓰기만으로 힐링이 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그 글을 쓰기 위해서라도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마저 들게 하기도 해요. 정말 오래도록 시간이 주어진다면 경치가 좋은 카페에 가서 그 글을 써보고 싶어요. 동네 프렌차이즈 카페 말구요^^

Q. 맘블리 앰버서더로 합류하게 된 이유

지나고 나면 잊힐 나의 지금 육아에 대한 소신이 어쩌면 지금이니까 쓸 수 있는 글이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아이가 커나가면서 저도 나이가 들 테고 그 때마다 우리는 또 다른 생각을 갖고 살아가니까요. 예전에는 이전의 나도 나고 지금의 나도 나고 미래도 이럴 테지라는 생각에 사로잡혔었는데, 문득 든 생각은 그 때의 생각이 지금과 같지 않고 이 의미는 앞으로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겠구나 뒤늦게 깨달았어요. 그러니 내 안에 수많은 내가 있고 그 수많은 생각들이 있을테죠. 그러니 마치 지금의 제 소신이 계속해서 지속되리란 법은 없는 것 처럼요. 그러니 지금의 내가 지금 쓸 수 있는 글, 지금 생각할 수 있는 것을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Talk 2. 발행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Q. 이번에 발행하는 <엄마가 행복해야만 성공하는 책 육아>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책육아는 사실 아이가 나중에 어떻게 되기를 소망하며 시작하는 게 보편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책육아의 본질을 고민했던 적이 있어요. 내 욕심을 투영시킨 엄마표 책 육아가 되진 않을까 염려했던 거에요. 그러려면 어떻게 접근해서 오래도록 지속시킬까를 고민했어요. 그래서 제가 책 속에 일단 먼저 흠뻑 빠져보기로 했어요. 왜 그토록 책을 읽어야만 한다고 외치는 건지, 그리고 그 메세지를 아이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보다 효과적일지. 그래서 수많은 책들을 읽었고 지금도 읽고 있는 중에 ‘엄마가 행복해야만’ 책 육아도 성공하겠더라구요. 그 행복을 어디에서 찾았냐구요? 생각의 관점을 바꾸기로 한 것에서부터 찾았어요. 그래서 엄마가 행복하면 책 육아는 반드시 성공한다는 마음으로 제목을 정했습니다.

Q. 이번 콘텐츠를 쓰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힘들었다기보다 같이 병행하고 있는 그림책 만들기와 겹쳐 머릿속에 생각이 뒤엉키는 것을 푸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아기만 키우고 살다 보면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기능이 떨어지나 보다 이 때 느낀 것 같아요. 고작 이 정도로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것에 슬퍼하기도 했어요.

Q. 가장 재밌거나 기억에 남는 점은 무엇인가요?

일기를 쓰면 지난 날에 대한 것들을 다시 추억하고 개선점을 알 수 있어 좋다는 말은 익히 들었지만, 매일같이 일기를 쓰진 않았어요. 나름의 블로그에 기록을 하며 썼다곤 했지만 그걸 일과로 여기진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이 앰버서더 활동을 통해서 내가 생각보다 무언가 많이 했구나, 그 과정에서 많은 걸 느꼈었구나? 뒤늦게 알게 되었어요. 그 때는 당장 헤쳐나가야 할 것도 많고 모든 게 처음이니 여유가 없었고, 타국에서 홀로 해내는 것들이 감당이 안되어서 그저 힘들기만 하다고 생각했어요. 이 긴 터널은 언제 끝이 날까 싶어 암담했던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아이를 책임지고 이끈다는 중압감까지 떠안으니까 그 심적 고통이 심했어요. 결국 시간은 지난다는 말처럼 지금 그 터널을 잠시 나와보니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볼걸 반성하고 있어요. 그리고 오늘을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앞으로의 후회를 덜 하게 하지 않을까 싶어 매일을 긍정적인 마인드셋을 위해 글을 쓰는 제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앰버서더 활동이 제게 그 발견의 발견을 더 해준 것 같아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Q. 이 콘텐츠를 특히 어떤 독자들이 읽으면 좋을까요? 

아이를 이제 막 사진 산모 분들, 그리고 지금 당장 아이를 키우며 책 육아를 하시는 분들 모두가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 첫 아이를 키우면 상당히 비장해져요. 마치 모든 것을 다 해내고 말리라 하는 것 처럼요. 그런데 그게 실상 아이가 눈앞에 있으면 그 원대했던 목표와는 멀어지는 자신을 발견하곤 하죠. 그러다 자괴감에 빠져버리면 일상이 무너져버려요. 책 육아의 첫 시작도 그래요. 아이들이 그 때는 수동적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말을 들어요. 그런데 조금만 움직이고 자기 뜻대로 하려는 의지가 강해지면 그 조그마한 아기도 엄마 마음대로 안되기 마련이에요. 그런데 제가 다른 가정들과 비교해서 왜 아이가 여지껏 책을 좋아하고 푹 빠지면서 책을 손끝에서 놓지 않나 곰곰이 생각을 해봤어요. 아이는 책 뿐만 아니고 모든 것에 궁금증을 책에서 답을 찾고 그걸 생활에 적용해서 점차 알아서 지식을 쌓아 나가더라구요. 어느 날엔 이런 말도 해요. “엄마 이 책 진짜 재밌다. 엄청난 내용들이 들어있어.”라고요. 과연 저 즐거움을 아이는 어떻게 찾았을까요? 그 해답에는 엄마인 제가 먼저 스스로 독서를 즐기고 있었어요. 진짜로 푹 빠진다는 게 무엇인지 알겠더라구요. 재미를 엄마가 먼저 느끼니까 아이가 당장 책을 읽지 않아도, 성인이 되어서도 읽을 수 있는 거지, 그럴 수도 있는 거지 하며 여유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에요. 그러니 우리는 스스로에게도 너그러워질 필요가 있어요. 그 너그러움을 일상에서 찾을 수 없다면 한 번 눈길이 가는 제목을 갖은 책을 읽어보세요. 그 책에서 여러분을 다독여줄 거에요. 수많은 작가들이 다독여주면 어느새 저도 너그러워져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거에요. 

Q. 맘블리 콘텐츠 중 기억에 남는 콘텐츠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엄마는 제주 워케이션 중>이 기억에 남아요.

Talk 3. 나의 생활을 소개합니다.


Q. 생활계획표를 작성해 주셨어요. 내 하루 중 모두에게 소개하고 싶은 특별한 순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는 매일같이 해서 이제 일상인 것 대비 그걸 어떻게 매일같이 하는 거냐고 되려 신기해 하시는 어머님들이 많더라구요. 그건 저는 키즈 카페를 거의 가지 않고,  오로지 바깥에서 뛰놀게 하는 편인데요.(너무 덥고,비 오고,춥지 않은 이상-그렇다면 집에서 놉니다.) 이건 미국에서 육아하며 습관이 된 루틴인데, 맨발로 바깥 놀이터에서 뛰놀며 아이가 껑충 자라는 것을 몸소 느끼는 것도 있고, 아이가 외동인 만큼 바깥에서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기를 바라는 마음에 놀이터를 갑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놀이를 배우고 날씨를 감상하고, 날로 운동 신경이 좋아지는 이점이 있어 매일 3시간 이상 뛰어놉니다. 처음이 힘들지 하면 할수록 아이가 사회성, 운동 신경,놀이의 주도성까지 발달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제대로 노는 바깥 놀이에 관련된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Q. 일과 육아, 생활과 육아를 함께 돌보는 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나와 아이, 나와 일 모두 손에 잡는 비결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엄마가 행복해야 그 에너지가 아이한테 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건 남편도 동의하는 바이구요. 그래서 집 안을 제가 좋아하는 것으로 채웁니다. 좋아하는 음악, 커피로 아침을 시작하고 그 소리에 아이가 일어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자신이 있는 주변을 정돈하면서 마음도 같이 가라앉히고요. 내면의 평화가 찾아와야 육아도 나의 일도 온전히 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를 더 들여다보고 하루를 제가 좋아하는 것으로 채울 수 있는 것들로 시간을 보낸 후 아이를 맞이하는 편입니다.

Q. 오늘 밤, 잠들기 전 내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희는 자기 전 꼭 나누는 대화가 있어요. 자기 전에 이 대화를 하려고 하루를 보내는 것이기도 해요. 오늘은 무엇이 널 가장 재밌게 했니? 그리고 아이도 물어요. 오늘 엄마는 어떤 게 제일 재밌었냐고요.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오늘은 이랬는데 내일은 어떨까 기대도 해보고, 오늘은 이랬지만 내일부터는 이러지 말아보자 라며 반성도 하고요. 그 날의 감정을 그날 매듭짓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꼭 이 말을 덧붙이며 잠에 듭니다. ‘너는 나의 보물’ 이라고요. 

Talk 4. 나의 양육 이야기


Q. 양육을 하며 잊지 못할 강렬한 경험이나 사건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이는 엄마인 나의 온도를 닮는다는 것. 엄마의 언어와 함께 전해지는 그 온도를 닮는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니까 왜 이게 강렬하냐고 되물으신다면, 저는 본래 차가운 성향의 소유자였어요. 까칠하고 차가운 게 본래의 저였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계속 그 성향을 유지했다가는 아이마저 그렇게 될까 봐서 제가 저의 마인드를 송두리째 바꾸어 버렸을 만큼 언어 습관을 바꿔버렸어요. 그러면서 독서를 정말 많이 했어요. 남편이 오죽하면 박사 과정 들어가냐고 우스갯소리로 말했을 정도니까요. 제 삶을 깊이 돌이켜봤어요. 왜 이런 언어 습관이 굳어졌던 건지 나의 유년시절이 어땠는지 말이에요. 그래서 바뀌게 된 것이 지금의 모습이에요. 그래서인지 아이의 언어에서 느껴지는 온도는 항상 따뜻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바꾼 언어를 ‘섭취’ 했다고나 할까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서 꼭 하는 말이 있대요. 안되면 조금만 더 해보고 힘들면 나중에 해보고 그러면 되게 되어있어. 그리고 괜찮아. 아이가 여러모로 발달이 빠른 편이에요. 키도 언어도 활동 측면에서도요. 그러다 보니 친구들과 있다 보면 아직 발달이 그만큼 따라오지 못하는 친구를 볼 때면 이렇게 용기를 준다고 하더라구요. 다 저희가 집안에서 썼던 말 습관이었던 거에요. 안되는 순간이 있을 때 왜 안 되는걸까? 생각 좀 먼저 해보자 라는 말을 남편이 곧잘 해요. 왜 안 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들을 보여주니, 아이가 레고를 하다 보면 불쑥 “왜 안될지 한 번 생각 좀 해봐야겠다.”라더군요. 참 무서우면서 경이로운 일이죠. 그래서 하루 중 언어 습관을 정말 조심히 하는 편이에요. 

Q. 본인의 어린 시절과 비교했을 때, ‘요즘 양육’은 어떤 점이 다른가요? 

저 때만 해도 90년대이니 자식은 그저 낳음 알아서들 크는거지~ 하는 생각이 만연했던 것 같아요. 공부도 할 사람만 하는 거라든가, 자녀에게 무관심으로 대하는 마인드가 강했다면, 이제는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배운 세대이니 만큼 모두가 자녀를 위해서 배움에 힘쓰고 같이 배우려는 의지가 강해진 것 같아요.

Q. 양육자로서 불안하고 궁금할 때 어떻게 해소하시나요? 앰버서더님의 양육 불안 해소 방법을 알려주세요.

저는 그럴 때 도서관에 가요. 예전에 인터넷에 누군지 모르는 사람의 양육법을 들여다보았던 적이 있어요. 근데 엄마가 다르고 아이가 다른데 백날 그걸 본다 해서 나아질 건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도서관에 가서 아동발달, 인지발달, 뇌과학, 심리학, 교육학들을 들춰보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점차 이 책들이 하나로 통일되는 마냥 같은 맥락을 갖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책에 보면 다 답이 있다라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리고 그 사실을 실천하면 정말 변화가 생기더라구요.

Q. 나의 육아에 대해 다섯글자로 말한다면?

그저편안해

Q. 출산 전, 후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자기관리가 달라졌어요. 제가 예전부터 마른 체구였음에도 항상 그 몸무게를 벗어나면 안된다는 나도 모르는 강박 같은 게 있었어요. 저만의 수치에서 벗어나면 안된다는 강박이 출산 전에 있었는데 아무도 제게 뭐라 안 하지만 저만의 강박이었던 거에요. 근데 그 수치를 벗어난다고 큰일이 나지 않더라구요. 매일같이 체중계에 올라갔어요. 그런데 아이를 낳고서는 체중계에 잘 안 올라가요. 그리고 직감적으로 쪘다, 안쪘다 느낌이 오잖아요. 그때만 관리하고 마는 거죠. 그 강박에서 벗어난 것은 어쩌면 꼭 이래야만 하는 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아서 지금이 참 좋은 것 같아요.

Q. 과거로 돌아가 출산과 육아를 앞둔 나에게 한 마디 할 수 있다면 무슨 메시지를 전하고 싶나요?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우지 않았으면, 노력하는 그 자체만으로 너는 충분히 좋은 엄마야. 그리고 좋은 사람이야. 남이 인정해주는 것 말고 너 스스로가 너를 인정할 줄 알았으면 해.

Q. 출산과 육아를 앞두고 고민하는 예비맘, 예비 양육자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제가 글에도 계속해서 썼던 것처럼 너무 비장하게 시작하지 않고 ‘가벼이’ 하시기를 바랄게요. 오래도록 가족 모두가 지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육아를 하려면 엄마인 내가 마음이 편안해야 해요. 그러려면 마음이 너그러워져야 하구요. 너그러워지다 보면 우리는 일상에서도 매일같이 행복을 마주할 수 있게 돼요. 우리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아이들은 어떤 물건을 통해 크는 게 아니고, 엄마 아빠의 사랑으로 커요. 나이가 들면 당연히 물질적 비용이 따르겠으나, 아기인 지금 만큼은 사랑만 있어도 충분히 잘 큽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그걸 다 기억 못 할 것 같죠. 다 기억해요. 그리고 나중 가서는 기억을 못하고 큰다 해도 그 때의 감정을 느껴본 만큼 아이의 감성에 녹아있을 거에요. 그렇게 아이는 행복하게 자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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