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챌린지
튜브라도 들고 가리라.
사랑맘
6달전

우리 가족이 없는 무인도라니 나 괜찮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다 문득 내가 바라는 자부 타임은 2박 정도 호텔에서 푹신한 침대에 누워 마음껏 핸드폰을 들여다 보는 일이었다는 것이 생각났다. 그렇다면 무인도여도 웹소설을 잔뜩 볼 수 있는 휴대폰이 있다면 괜찮은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일주일 열흘이 지났을 때도 질리지 않고 볼 수 있을까.

비현실적인 그 사랑 이야기들의 유효기간은 언제일까 하는 생각이 드니 결국은 진짜 종이책이 필요하게 될 것 같다. 질리도록 웹소설을 보다보면 결국 떠오르는 것은 종이책 한 권의 아쉬움이리라.

마지막 그래도 결국은 외로움과의 사투를 벌여야 할 무인도겠지. 무엇을 가져가면 잊을 수 있을까. 모르겠다. 내 아이를 민날 수 없는 그 곳에서 나는 도저히 혼자 살아갈 길이 없을 것이다. 어떻게든 떠날 수 있도록 튜브라도 하나 들고 가야겠다.

#연장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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