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챌린지
[챌린지] 1주차. 급체
진*하
9달전

진짜 간만에 집돌이 남편이 애들과 다같이 강화도로 외출하자고 먼저 얘기를 꺼냈는데, 점심 도시락으로 먹을 햄김치삼각김밥과 김치찌개 끓이다가 덜컥 급체를 해버리고 말았다. 그저께 점심으로 먹은 과욕의 라면 두 봉지가 무리였던가 싶고. 나이들어감을 잊고 미련한 점심을 한 과거의 나 자신을 반성하며 간만에 나선 나들이를 망치고 싶지 않아서 꾹꾹 참았다. 고생하더라도 밖에서 고생하는 편이 낫다!! 맑고 청량한 가을 하늘을 하루라도 놓치기 싫다!! 이렇게 맑고 청량한 우리의 하루 하루가 쌓이길!!

덧) 집에 와서 앓아누운 나를 대신해 저녁을 책임진 남편에게 박수를!!

#오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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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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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터
    9달전

    즐거운 하루가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