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다녀왔다.
텐트 치는 정식 캠핑은 아니지만 아이 친구들과 다른 가족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고 낯선 곳에서 자는 글램핑. 아이를 통한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이었다.
나는 내향형 사람이고, 남편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에게 아이가 없었다면 절대 캠핑이라는 단어 근처에도 갈 일이 없었을 것이다. 늘 에너지와 호기심이 넘치는 아이는 우리가 결코 도전하지 않았을 일을 시도해 보게 만든다.
낯선 사람들과의 새로운 시간, 그것들이 또 나에게, 그리고 남편에게 큰 도전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또 한 번 해내본다. 내 아이를 위해.
이로써 오늘도 이렇게 아이에게 고마움을 전할 일이 한가득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