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프랑스에 가서 이루고 싶은 소원은 2가지.
첫 번째 소원은, 에펠탑을 눈앞에서 보는 거였다.
이유는 단 하나, 엄마 아빠만 다녀온 곳에 왜 나는 없었으며 집에 있는 에펠탑 기념품이 실제로 얼마나 큰지를 느껴보고 싶다나.
두 번째 소원은, 디즈니랜드에 가보는 것!
아이가 토이 스토리, 라이언 킹 등 디즈니 영화에 깊은 감명을 받았기 때문인데, 이것은 나의 소원이기도 해서 프랑스 3박 일정 중 무려 2박을 디즈니랜드 일정으로 집중하고 싶었다.
나머지 2일은 파리 시내(루브르박물관, 에펠탑, 바또무슈 유람선 등) 일정을 대략 잡아 보았다.
동생네 가족과 프랑스 여행을 3박 4일로 미리 계획하면서 센스있는 올케언니가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잡았다.
집 한 채를 빌릴 수 있었는데 각 층에 방이 2개 있었고, 주방과 거실이 2층에 갖춰진 모던한 곳이었다.
🛫
숙소 체크인을 마치자마자 바로 디즈니랜드에 티켓을 구매하러 출발했다!
1년 전 동생네 부부는 다녀왔던 곳이라 할인받는 방법이 따로 있어서 현장에서 구매한 경험을 기억하고 호기롭게 갔으나 입구부터 가로막는 직원들!
오늘은 전부 매진이라 표를 살 수 없단다. Oh my god!!
게다가 현장 판매 방식은 더 이상 하지 않으니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오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졌고, 우린 입구 게이트를 빨리 비켜줘야 했다.
한껏 들뜬 아이들을 뒤로하고 멘붕이 된 어른들은 간신히 멘탈을 부여잡고 티켓구매 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근처에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이 있는지 분담하여 알아보았다.
갑작스러운 계획 변경에 우리는 가까운 곳에 있는 ‘라발레빌리지’라는 명품아울렛으로 갔다. 라발레빌리지 근처엔 아이들이 함께 가기 좋은 아쿠아리움도 있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아울렛에 도착하자마자 조금씩 비가 왔다.
다행히 챙겨온 유모차에 우산, 그리고 아이들 추울까 봐 담요 등도 챙겼기에 유용하게 사용했다.
동생이 아이들 둘 유모차를 끌며 아쿠아리움으로 데려갔고, 나랑 올케는 외숙모 생신 선물을 고를 겸 윈도쇼핑을 했다.
아울렛은 대부분 동양인보다는 중동계 사람이 훨씬 많았고, 한국인도 많이 가는 곳이라 소소한 이벤트나 볼거리도 있었다.
나중에 돌아온 동생은 남자아이 둘을 데리고 혼자 분투를 했다는데, 외향적인 성격의 남자아이들이 얼마나 신나서 각기 다른 방향으로 보고 싶은 것들을 자유롭게 보러 다녔을지 상상하니 눈앞에 고생한 흔적이 훤했다. 토닥토닥 고생했다, 동생아!
그 사이 디즈니랜드 티켓은 구매했으나 안타깝게도 바로 다음 날은 예매가 불가하여 그 이튿날 오전 일찍 입장하기로 했다.
예전엔 2day도 가능했다는데, 이제는 1day 2park로 하루 만에 디즈니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를 다녀와야 하는 걸로 바뀌었다는 것.
그래서 내일을 위해 숙소로 얼른 돌아가서 저녁 먹고 쉬기로 했다.
하루 종일 빵이랑 샌드위치 계열의 음식을 먹다가, 저녁에 얼큰한 부대찌개와 밥을 먹으니 묵은 느끼함이 쏴~악 내려가는 듯했다.
아이들은 뜨끈한 사골곰탕에 밥 먹고 기운이 더 쌩쌩해진 듯하여 산책을 다녀왔는데, 현지에 사는 프랑스 자매가 한참을 희한한 듯 쳐다보다가 다가왔다.
자유분방한 남자아이들이 노는 방식을 그저 물끄러미 보다가 나중에는 같이 매달려보려고 따라 하기도 하며 말이 통하지 않아도 놀고 있었고, 장난감은 그저 나뭇가지 2개와 매달릴 수 있는 곳이면 충분했다.
✈️
다음 날, 아침 일찍 동네빵집인데 구글로 평점이 아주 높은 곳이 있어서 아이들과 산책 겸 가보았다.
프랑스 현지인 맛집 분위기를 한껏 뽐내던 그 곳, 현지인들이 바게트 3~4개씩 사 가는 걸 줄지어 보고, 드디어 나와 아들의 주문 차례!
베리란 베리는 모두 다 좋아하는 데, 그중 산딸기를 유독 좋아하는 아들이 산딸기와 라즈베리의 중간으로 보이는 케이크를 집었다.
나는 당연히 크루아상을 집었고, 몇 가지를 사서 앞에 있는 벤치에 앉아 먹어보는데 Wow!! 아이는 계속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고, 나 또한 크루아상 맛에 반해있었다.
그런데 한참을 먹다 보니 현지인들이 계속 사가는 바게트 맛이 궁금했고, 심지어 금액도 50센트밖에 안 하는 터라 당장 동전 지갑을 들고 다시 가게로 향했다.
“봉쥬르~”
방금 사 간 빵과 디저트 너무 맛있다는 표현을 짧은 영어로 대신하고 바게트 2개를 주문한 뒤 인사하고 나왔다.
그리고 바게트를 한입 베어 무는 순간 “어머, 어머어머 동생아 이거 먹어봐!!”하며 바로 권유하게 되는 맛. 왜 현지인들이 바게트를 무더기로 사 가는지 이해가 되는 맛, 적절한 고소함과 짭조름함이 잘 유지되어 계속 뜯어먹고 싶게 만드는 맛이었다.
나중에 프랑스를 다시 오게 되면 동네빵집이지만 꼭 들렀다 가리다 마음먹고 다시 숙소로 향했다.
오늘은 파리 시내에 둘러보는 날!
시내에 주차해야 하는 게 난관이었지만, 뉴욕보다 운전하기가 그나마 수월하다고 믿는 동생을 따라 파리 시내에 무사히 도착했다.
루브르박물관부터 갔는데, 오늘은 휴관일이었다.
루브르 외관만 봐도 투명한 피라미드 형태라 “우와~” 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비둘기 쫓아다니느라 신나서 “우와~”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는 역시다. 만 2~5세 아이에게 박물관은 당연히 너무 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참을 루브르 앞에서 놀고, 저 멀리 보이는 관람차를 타고 싶다는 아이들 요청에 따라 뛸르히 공원을 지나가 본다.
공원에 꾸며놓은 조각들이며, 둥그런 나무와 호수에서 올려다보이는 관람차의 경치까지 너무나 아름다웠다.
도시 곳곳이 예술의 혼이 담겨있는 언제 와도 아름다운 프랑스 파리.
6년 전 신랑과의 신혼여행이 떠올랐다.
그때는 파리 시내의 맛집도 많이 가고, 루브르박물관도 모두 둘러보고, 몽마르뜨도 가고, 샹젤리제 거리도 걸으며 개선문 올라가기도 했는데… 지금은? 꿈도 꿀 수 없는 현실에 그만 웃음이 나왔다.
관람차 티켓은 성인 15유로 아이 10유로, 운행 방식이 좀 특이했는데, 한 바퀴만 돌고 끝이 아닌 처음엔 천천히 한 바퀴 돌고 그다음엔 빠르게 돌고 내려준다.
다행히 고소공포증이 없는 아이들이라 올라가는 내내 신기하다며 “우와, 우와” 했다.
파리에서 관람차는 처음인 내게도 ‘다음에 또 오게 되면 가족 모두 다 같이 타야지!’ 하며 마음속에 꼭 가볼 곳으로 저장해두었다.
파리 시내와 에펠탑이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걸을 때 보던 파리와 정반대의 낭만을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멀리 보이는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아이들은 어느 순간 빨리 내리길 기다리고 있었다.
왜 그런지 보니까, 관람차 아래로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미니테마파크 형태로 갖추어져 있었고, 그중에 어떤 걸 타고 싶다고 서로 얘기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과 함께 여행할 때는 무조건 놀이터나 놀거리가 꼭 있어야 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다.
내리자마자 역시나 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은 제법 빠르게 가는 자동차 놀이기구를 타러 갔다.
형아랑 타고 싶어 했던 조카는 한 바퀴 타고는 속도에 놀라서, 다시는 타지 않았다.
남은 티켓은 모두 아들의 몫, 자유롭게 자리 배정을 하다보니 어느 때에는 옆자리에 다른 아이와 타게 되기도 했다.
그러다 마지막 바퀴를 타려는데, 프랑스 엄마들이 신나게 웃으며 딸을 우리 아이 옆자리에 앉게 했다.
그러면서 엄마들끼리 너무나 좋아하면서 이야기하는데, 프랑스어는 잘 모르지만, 남자친구 생긴 딸이라는 설정하에 신나게 웃고 사진도 찍고 했던 거 같다.
뭣 모르는 우리 아이도 그 옆자리 프랑스 여자아이도 신나게 드라이브를 즐기고 내리면서 나중에 아이 엄마에게 국적을 물어보면서 프랑스 현지 사람인 걸 알게 되었다.
✈️
든든히 배를 채우고 에펠탑까지 이동 거리가 좀 멀다 보니 아이들을 고려해서 우버 택시를 불렀다. 편하게 도착한 에펠탑!
에펠탑을 바라보며 굉장한 감탄이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에펠탑 진짜 크다!” 하고는 한참을 쳐다보고 그 옆에 어딘가로 가는 아들들.
어디 가니 하고 따라가 보니 그 옆에는 놀이터가 있었다.
놀이터가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고, 미리 찾아본 정보도 잘 없었기에 본능적으로 찾은 놀이터에 아이들은 열광했다.
파리 시내 여행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놀이터에서 보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는 놀아야 하고, 엄마인 나도 놀려고 온 곳이다 보니 에펠탑을 배경으로 실컷 놀게 했다. 한참을 놀고 지루해할 때쯤 유람선을 타러 가려는데 갑자기 에펠탑을 올라가 보자고 떼쓰는 아이.
시간이 한정적이고, 심지어 우리가 갔던 시기는 에펠탑이 부식이 심해서 그물망으로 중간중간 덮어놓은 시기였고 사고의 우려도 있어서 관광에 제한이 있던 때라 지금은 갈 수 없다고 잘 설명해주었고, 바토무슈 유람선 타는 곳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몇 걸음 가는 길에 건물 사이로 보이는 에펠탑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갑자기 정수리에 빗방울 한두 방울을 맞았고, 피할 틈도 없이 갑자기 쏴아! 하고 세차게 비가 내렸다.
천둥과 번개도 함께, 비바람도 거세게! 거리에 있던 사람이 모두 우왕좌왕 비를 피했고, 우리도 어느 공사 중인 건물 처마 밑으로 들어갔다.
15명 내외의 다양한 인종이 모여 비를 피하는데 모두 흠뻑 젖어가는 중이었다.
최대한 아이들이 안 맞게 서로를 배려해주는 모습에서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끼고, 이런 날씨에 유람선은 무리라고 판단되어 다시 우버 택시를 불러서 차 있는 곳으로 갔고, 비를 뚫고 숙소로 돌아가게 되었다.
숙소 근처는 언제 비가 왔냐는 듯 맑았다. 따끈한 흰 밥과 카레, 김치를 먹으며 몸을 녹였고 내일을 대비해서 일찍 자기로 했다.
✈️
입구 게이트를 지나는데 직원이 하는 말 “오늘 주차시스템 오류로 주차비는 FREE입니다~” 라고 그냥 PASS 시키는 것, 우린 다 같이 오예!하며 주차하러 들어갔다.
여행 중 렌터카 이용 시에도 항상 주차가 복병이지만, 주차 비용은 웬만한 도시에서 한 끼 식사비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기에 이런 행운이 반가웠다.
날씨가 조금 흐리고 오후엔 비 소식이 있어서 디즈니랜드 파리의 하이라이트인 일루미네이션쇼를 못 보는 게 아닌가 하고 걱정도 많이 했지만, 입구에서부터 행운의 기운이 올라오기에 “잘 될거야 ~~” 하고 아이들과 분위기를 up 시켰다.
주차장부터 사람 정말 많았고, 준비해 간 유모차와 배낭, 삼각김밥 물 등 챙겨서 입장했다.
티켓 구매한 내역을 인쇄해가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었고, 여권도 챙겼다.
그리고 입장하는데 보안 검색도 한다는 사실!
드디어 파리 디즈니랜드로 들어갔다. 입장료만 성인 142유로(한화 약19만 원)라는 비용이 상당하지만 자주 가볼 수 없기에 더 설렜고, 나보다 아침잠 덜 깬 아이도 마블스튜디오는 들어가자마자 멋진 영화 속 배경과 건축물을 보면서 사진찍기에 바빴다.
생각보다 줄이 너무너무 길어서 들어갈 순 없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던 토이스토리 테마가 있는 곳에서 사진도 찍다가 스푸키 놀이기구를 처음으로 타게 되었다.
기다리는 줄이 짧은데도 아이들은 지루해했는데… 지금부터 지루하면 어쩌지? 싶다가도 어떻게든 아이들 관심을 끌어보려고 다양한 게임들을 하기도 했고,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하는 아이들을 제지하기도 했다.
이 모든 게 너무나 감격스러웠고, 아이도 프랑스 오기 전 다양한 디즈니영화들을 흥미 있게 본 뒤라 그 즐거움이 더 했던 것 같다.
그중에서도 한창 토이 스토리에 빠져있을 때라 버즈 라이트닝 레이저총 쏘는 놀이기구도 다 같이 타게 되었는데, 가족 단위로 타면서 Z부분을 맞출 때마다 점수가 올라가다 보니 남자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한 놀이기구 같았다.
이 밖에도 피터팬 라이딩, 캐리비안의 해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성, 회전목마, 롤러코스터도 타고 퍼레이드도 보면서 만 5세 아이와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
중간중간 밥도 먹고 간식도 자주 먹고 유모차를 타고 다니다 보니 기다릴 때 빼고는 아이도 유모차를 찾았다.
엄마도 아이랑 어디를 갈 때 태우고 가는 게 편하다는 건, 육아 중인 맘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듯하다.
기념품 파는 곳이 고비였는데, 모든 걸 다 살 순 없다는 교육을 미리 하고 아이랑 약속한 범위 내에서만 구매를 허락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생각해보면, 보이는 많은 것들을 다 갖는 것보다 아이 스스로 가치 있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방법을 배운 계기가 된 것 같다.
🛬
저녁 9시가 넘어서부터 사람들이 슬슬 일루미네이션을 보려고 자리는 잡는 게 느껴졌다.
저녁을 든든히 먹고, 우리도 자리 잡았는데, 낮잠을 제치고 놀던 아들이 스멀스멀 졸려하는 모습을 보고, 시작하기 전까지 1시간 남짓 잠자두라고 이야기 했다.
드론 쇼랑 시작하기 전에 바로 깨워준다고 약속하고 아이도 잠들었는데, 쇼가 시작할 무렵 막상 깨워주니 일어나지 않는 아들, 붙잡고 흔들고 깨울 수도 없는 노릇, 너무나 많은 사람이 양옆에 에워싸있었고, 어쩔 수 없이 혼자 관람하려던 순간, 아이가 일어났다.
비록 짜증을 내며 일어났지만, 가방에 있던 주스로 입가심하고 눈앞에 펼쳐진 화려한 쇼를 보면서 아이는 너무나 기뻐했다.
오늘 하루 동안 아침부터 밤 11시까지 운동화가 뚫어질 정도로 걷고 놀았는데, 한달살이 중 절반이 지나가는 이 시기에 나에게 주는 선물과도 같은 일루미네이션 쇼가 너무 황홀했다.
좋아하는 디즈니OST에 물, 불, 빛의 조화로움을 한데 모아놓은 그림 같은 쇼를 보면서 눈물이 흐르곤 했다.
디즈니랜드 파리 30주년 드론 쇼로 시작하여 미키 마우스, 니모, 라이언킹, 인어공주, 겨울왕국으로 마무리되는 일루미네이션 쇼, 마지막엔 아낌없이 불꽃도 분수도 불빛도 모두 분출하는 이 멋진 쇼 덕분에, 디즈니랜드 파리는 더더욱 가슴속에 좋은 기억으로 자리 잡은 것 같다.
돌아가는 길에 많은 인파가 있었지만, 서로를 배려하며 질서정연하게 출구를 빠져나가는 모습에 다시 한번 놀랐다.
아주 늦은 밤이지만 아이도 자주 올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걸 아는 듯, 피곤해도 큰 투정 안 부리고 잘 다녀와 주어서 모든 것이 감사했다.
푹 자고 다음 날 아침, 체크아웃이 10시라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빠르게 정리하고 파리 시내로 떠났다. 파리 트렌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호 거리를 가서 크루아상과 커피로 아침을 먹고, 거리 곳곳을 돌아보며 프랑스 파리를 둘러보았다.
독일로 돌아가는 날, 날씨가 제일 화창했다.
누군가는 파리에서 오리 스테이크에 에스까르고도 먹고 와인은 매일 마셔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할지 모른다.
낭만은 있으나 아이와 함께 할 때는 여러 가지를 포기해야만 하는 것도 이번 여행의 묘미였는지 모른다.
우버 택시 이용
유럽 대부분 우버 택시를 주로 이용하다 보니 여행 시에는 가고자 하는 지역의 교통수단 앱을 설치하거나 구글맵을 통해서 교통편 알아보는 게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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