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아이와 매일 다니는 곳이 있으신가요?
집 밖에 나서면 하루에 꼭 한 번씩은 들르거나 지나치는 곳이 있으세요?
저의 경우는 아이가 등원하는 유치원, 하원하고 돌아오는 길에 신나게 노는 놀이터, 참새가 지나치지 못하는 방앗간 같은 뽑기 기계가 있는 문구점 등이 있어요.
매일 다니는 길이지만 단 하루도 같은 날이 없는 아이와의 일상 사진을 찍어 볼게요.
저는 아이 유치원 등원과 하원을 도보로 하고 있어요.
집에서 10분~13분 거리의 멀지 않은 곳이기도 하지만 등원과 하원길에 아이 손을 잡고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하면서 걷는 것이 너무 좋거든요.
등원 길에는 유치원에서 미리 보내준 시간표를 보면서 오늘 아이에게 유치원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을 물어보고, 하원길에는 오늘 하루 유치원에서 가장 즐거웠던 일을 물어봅니다. 늘 점심은 얼마나 먹었는지, 간식은 무엇이 나왔는지도 항상 묻는 것 같아요.
지금 아이에겐 하루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주 소중한 일상이기 때문에, 나중에 시간이 흘러 아이가 가장 기억하고 싶을 것 같은 순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그 사진을 찍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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