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내 아이 돌봐줄 사람 찾기!

나는 첫 아이가 7개월일 때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해서 아이 9개월에 회사에 복직했다.
어린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딱히 선택할 수 있는 다른 방법도 없었다. 매일 남편과 같이 출근길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퇴근길에 내가 어린이집에서 들러 아이를 하원시켜 집에 데리고 왔다.

주변에서 등·하원 도우미라도 쓰면 좀 낫다고 생각해 보라고 말해주는 사람도 있었지만,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이 25분 정도로 회사 가까운 곳에 살고 있었던 탓에 내 손으로 등하원이 가능한 상황에서 내 아이를 맡아주는 ‘남’이 더 늘어나는 것이 너무 내키지 않았다.

그 선택은 첫 아이라 내가 상당히 예민했던 것도 한몫했다.
사람을 구한들 마음에 든다는 보장도 없는데 그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

첫째 17개월 무렵 둘째를 임신했다.
내 몸 하나도 건사하기 힘든데 아이 등·하원까지 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곧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들어갈 사람이 되어 정리할 일이 많았고, 퇴근이 늦어지면 시간만큼 내 아이가 늦게까지 어린이집에 혼자 남아있게 되는 것도 싫어서 바쁘면 근무 시간 전에도, 점심시간에도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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