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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행복할 때 육아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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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우울증이 찾아왔다

– 부제: 상담전공자 엄마의 우울증 극복일기 –

내가 행복할 때 육아도 행복하다 : 우울증을 넘어 ‘이만하면 괜찮은 엄마’로 성장하는 법

출산하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고향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고생 많았다고 앞으로 더 힘들겠지만 잘할 거라며 “완벽히 하려는 마음”을 버리면 훨씬 더 버틸 만할 거라는 말도 함께 덧붙여 주었다.

한평생을 완벽주의자로 살아왔고 심지어 상담대학원 석사 논문마저 완벽주의를 주제로 쓸 만큼 완벽주의에 꽂혀있는 사람인 나에게 완벽해지려는 마음을 버려야 할 만하다는 것이 어떤 말인지 그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산후조리원을 나와 실전 육아를 시작하면서 “완벽”해지려는 내 마음이 얼마나 나를 괴롭히는지 절실히 깨달았다. 

실수로, 태어난 지 30일도 채 되지 않은 아이를 바닥에 내려놓다가 ‘쿵’ 소리가 나게 머리를 세게 박게 한 적이 있었다.

지금은 혼자 놀다가 하루에도 몇 번씩 바닥과 인사하는 아이지만 처음으로 머리를 박고 평소에 본 적 없던 큰 소리로 우는 아이를 보면서 내가 오히려 더 크게 울음을 터트리며 연신 사과를 했던 기억이 난다.

애지중지 세상의 모진 풍파를 다 막아주고 흠집 없이 키워야지만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거라는 “완벽주의”에 빠져 조금만 실수하고 조금만 문제가 생기고 조금만 아이의 상태가 달라져도 예민하고 불안하고 하루 종일 자책하는 나날이 이어졌던 때였다.

그때 친구가 해줬던 “완벽해지려는 마음을 버리고,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그 말이 떠올랐다.

‘아, 어느 부분에서도 못했던 완벽함을 육아에서까지 찾고 있었구나’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느낌이 들면서 산후우울에서 벗어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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