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과목별 공략 (유아편)

사실 영유아들은 과목이라고 할 것도 없는 게 일단 이만한 아이들은 “놀기”가 곧 “수업”이자 “교육”이기 때문에 다양하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과목별 공략 영유아들을 위하여!

그렇다면 이제부터 우리가 알아보고 찾아봐야 할 정보들은 과연 무엇일까요? 눈만 감았다 떠도 쏟아지는 이 정보화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마치 누구나 똑같이 동일하게 정보력을 가져야 한다고 다들 생각을 하기 마련이에요.

저는 올해 10세 봉똘이가 있지만 2022년도 3월의 끝자락 즈음 나이 터울이 있는 둘째를 출산하여 다시 리셋이 되었어요. 재미있는 건 봉똘이때와 다르게 멧또리 (둘째 태명 겸 애칭) 때에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육아용품과 육아서적들이 난무하는 중이고 참신한 아이템들이 정말 많이 생겼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며 육아는 템빨이다 라는 말을 몸소 체험 중입니다.

사실 봉똘이는 2013년생이고 저도 엄마가 처음이었고 누구나 다 그렇듯이 모든 걸 다 해주고 싶었지만 점점 다가오는 현실에 모든 걸 다 새것으로만 해줄 수 없었거든요. 그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사실 아이가 커가면서 새 상품 새 물건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것을 누구와 함께하느냐 이것이 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정말 아이에게 필요한 것들은 새 상품으로 구매하되 특히 아이와 함께 놀 수 있는 것들이나 장난감들은 딱 사용하고 필요한 그 시기가 있기 때문에 그때는 중고 거래 또는 리퍼 제품이나 월 단위로 대여를 할 수 있는 업체들이 꽤 많은 편이라서 자주 이용을 했던 것 같아요.

사실 영유아들은 과목이라고 할 것도 없는 게 일단 이만한 아이들은 “놀기”가 곧 “수업”이자 “교육”이기 때문에 다양하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봉똘이는 왜 학습지 안해요?”

신랑이랑 같이 일을 하는 바람에 봉똘이 어린이집을 좀 일찍 보낸 편인데요, 아이를 하원시키기 위해 어린이집 방문을 했다가 다른 아이어머니에게 학습지를 왜 하지 않느냐라는 핀잔을 들었던 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그때 당시 봉똘이는 첫돌이 지나지도 않았고 대략 10개월 정도였는데요, 이런 아이에게 학습지를?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또한 각자의 견해차였던지라 웃어넘기고 말았던 기억이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다른 사람들이 좀 이르게 빠르게 무언가를 아이들에게 시키게 되는 게 득이 될 수도 있지만 실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저만의 생각으로 나가기로 했던 기억이 나요. 모든 사람 즉 모든 아이는 그 연령대와 시기 개월 수에 맞는 놀이 방식이 있어요.

그런데 돌도 안 된 아기에게 다짜고짜 학습지를? 그래봤자 교구 가지고 와서 엄마 대신 15분 정도 잠깐 놀아주는 게 전부인데 그거 엄마가 아빠가 하면 되는 거잖아요! 엄마 아빠와 더 친밀감 있게 가까이 할 수도 있고 그게 더 아이들에게는 좋은 놀이이자 교육이에요.

“책이 찢어지더라도 읽어주고 함께 놀자!”

우선 전 10개월 정도부터 책을 찢는 한이 있더라도 제가 엄마 목소리로 직접 읽어주고 아이가 구기면 구겨지는 게 재미있나 보다 하고 기다려줬다가 다시 펴고 제 목소리로 읽어주곤 했어요. 목욕을 할 때는 작은 목욕용 장난감들을 물에 놓고 역할극처럼 쫑알쫑알 말도 걸어줬고요.

평소에도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고 계속 말을 걸어주고 웃을 때 울 때 짜증을 낼 때 마다 계속해서 반응을 해줬던 것 같아요. 물론 봉똘이도 함께 반응했죠. 어떤 분들은 “책은 절대 찢으면 안 돼! 구기면 안 돼!” 하지만 역으로 생각했을 때 아이가 아무것도 모르고 손에 잡히는 대로 입으로 가고 주먹을 쥐어버리는데 그런 것들로 아이들은 감각을 배우고 경험이란 것을 하곤 한답니다.

요즘은 구겨지지 않는 단단한 하드타입의 책이나 스펀지 형식의 책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런 책들을 활용하면 훨씬 더 안전하고 손상 없이 아이와 함께 소통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핸드폰을 잠시 내려놓으세요!” 

아이와 있는 시간 동안엔 잠시 핸드폰을 내려놔 주셔요. 사진을 찍어주고 싶다면 얼른 사진만 찍고 다시 내려놓으시고 온몸으로 아이에게 반응하며 함께 놀아주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몸으로 놀아주는 건 아빠의 몫이라는 말도 있지만 사실 우리가 낳은 아이를 위한 건데 아빠의 역할 엄마의 역할을 일일이 따진다기보다는 상황에 맞게 되는 사람이 번갈아 가며 함께 하는 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아이는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우리아이니까요. 

요즘은 사실 아이가 울지 않아도 습관처럼 핸드폰을 보여주시는 부모님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핸드폰이 사실 필요가 없다는 거 알고는 계실 거예요. 아이들은 핸드폰에서 나오는 화려한 영상과 자극적인 소리와 시각 등이 필요 한 게 아니라 그 시기에 맞는 그 나이대와 그 개월 수에 맞는 놀이를 통한 교육이 필요한 거거든요.

일부 몇몇 부모님들은 아이가 울기 때문에 시끄러움을 달래기 위한 차선책으로 아직 많이 어린 아이들에게 핸드폰 영상을 오픈하기도 하시는데요, 전 사실 개인적으로 반대입니다. 정말 위험한 거거든요. 그게 습관이 되어버리면 아이는 그 시기에 배워야 하고, 경험해야 하는 경험치를 쌓지 못하게 돼요.

더 화려한 영상 더 반짝이고 더 크고 무언가 더 있는 영상들을 찾기 때문에 한참 손으로 놀고 발로 놀 시기를 놓치게 되는 셈인 거죠. 엄마와 아빠가 조금은 힘들겠지만 나와 아이만의 방법을 만들어보는걸 추천해 드려요.

“놀아주는 게 힘들다면 교구를 이용하자!” 

요즘 아이들 장난감이나 교구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제가 봉똘이 키울 때까지만 해도 여기저기 엄마 수업 교육 이런 데를 쫓아다녔었는데요, 그때는 직접 놀아주는 것들을 주로 강조해주셨다면 요즘은 놀아주기+교구 이용을 추천하시더라고요.

물론 저희 멧또리때는 봉똘이가 학교에 다니고 학원도 잠시 다녔었고 또한 저도 재택근무를 하고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는 등 바쁘게 시간이 흘러가다 보니 엄마 수업이나 교육 같은 데를 갈 수가 없었기에 온라인으로 많이 접했었는데요. 시대가 아무래도 9년이나 지난 만큼 장난감이나 교구들도 많은 변화가 있더라고요.

그럼, 이제부터 제가 2013년도에 함께 놀아줬던 봉똘이 때와 2022년 멧똘이때를 함께 나열해볼게요!

2013년 봉똘이 

봉똘이는 여자아이이고 2013년 12월에 눈이 펑펑 오는 날 태어났어요. 그래서 그런지 일단 아이가 기초체온이 높아서 마구 뛰어다니는 놀이를 하면 늘 땀을 한 바가지씩흘려대는 바람에 탈수증이 걱정되기도 하는 등 내심 걱정을 하면서 놀이해준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인지 봉똘이는 해외여행도 많이 다녔고 집에 있는 모든 것들이 놀이의 대상이었던 것 같아요. 특히 이유식에서 일반식으로 넘어가면서 스파게티를 먹으며 손으로 촉감놀이를 하고 던지고 직접 손으로 집어서 먹기도 하는 등 스파게티 한 접시 만들어주면 정말이지 세상 조용해지고 집중하고너무너무 재미있게 놀았던 것 같아요. 아.. 물론 엄마는 미칠 노릇이지만요.. 그 소스의 기름기 하며 .. ㅎㅎ

그리고 두부나 삶은 감자, 삶은 고구마 등을 활용하기도 했어요. 실제 음식이기 때문에 치우는 것의 걱정을 같이 해야 했었고 그 결과 큰 김장비닐을 한 장 깔아놓고 그 위에 살짝 데친 두부를 올려놔 준 다음 아이를 기저귀만 채운 상태로 올려놓고 엄마도 같이 앉아요.

그리고 엄마가 먼저 두부를 살짝 떼어 아이에게 느끼게 해준 다음 먹어도 보고 누르기도 하고 아이 앞에서 엄마가 직접 행동을 먼저 보여주면 아이는 그걸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가 따라 합니다.

두부로 촉감놀이+미각놀이 등을 하시게 될 경우엔 너무 뜨겁지 않게 미지근한 물에 두부를 살짝만 담가놨다가 꺼내어 주세요! 냉장고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꺼내어 주면 차가워서 아이들이 놀라요.

그렇다고 너무 팔팔 끓는 물은 또 더 안 되니까 정수기나 끓인 물을 살짝 식혀서 미지근하게 만든 다음 그 안에 두부를 넣어두세요. 그리고 약간 시간이 지난 다음에 주면 아주 좋아요! 만약 아이가 배 아플까 봐 걱정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두부김치 하듯이 두부를 한번 끓이세요. 그리고 식혀서 주시면 더 좋답니다.

삶은 감자나 고구마는 미리 으깨서 주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아이들은 꼭 입으로 모든 게 들어가기 때문에 감자 고구마는 물론이고 두부고 뭐고 전부 입으로 먼저 직행하니까 엄마나 아빠 중 같이 하는 분께서 같이 먹거나 먹는 시늉을 하면서 함께 활동해주신다면 아이들은 더욱 기쁨의 에너지와 엔도르핀이 팍팍 샘솟아 활기차고 밝고 사랑받는다는 느낌에 더욱더 건강해질 거예요! 

2022년 멧또리

쌀알 뻥튀기와 떡뻥 등의 아기용 과자들을 활용하여 방바닥이 가루천국이 되어도 청소하면 되니까 신나게 놀아보기를 해보는 거죠! 먹는 것도 많지만 그중 내다 버리고 옷 안에 들어가고 옷에 달라붙는 등 버려지는 게 더 많기도 하고 침에 녹아버리기 일쑤지만 집안이 더러워지고 청소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아이들과 집 안에서 노는걸 두려워 하시더라구요.

어차피 매일 하는 집 안 청소 아이와 좀 놀아주고 난 뒤 깔끔하게 청소한다 생각하신다면 좀 더 마음도 편해지고 그 편해짐으로 인해서 얼굴 표정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아이를 바라보는 아이를 대하는 것 자체가 달라져요! 그러면 아이가 느끼는 편안함 포근함 안정감도 다르겠죠?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믿고 따르는 건 엄마 아빠뿐이니까요!

13년생 22년생 둘 다 했던 재미있는 놀이들 

사실 저희 아이들은 큰애도 둘째도 워낙 순한 애들이다 보니 다른 분들보단 수월하게 키웠고 수월하게 키우는 중인데요. 아이들이 원체 조용하고 눕혀두면 누워서 놀고 울고 징징거려도 누워서 징징거리고 그래요. 물론 이제 찰싹 달라붙어서 저와 한 몸인 냥하는 22년생 둘째 놈이 말썽이긴 하지만요 ㅎㅎ

13년생 봉똘이를 위해 놀아줬던것만큼 놀아주진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22년생 멧또리에게는 요즘 들어서 본인의 장난감을 가지고 함께 놀아주곤 해요. 아직 돌도 안됐고 이제 7개월을 지나가는 중이라서 색을 구분하고 엄마,아빠를 알아보고 가족들을 알아보고 낯을 가리며 아빠보다 엄마를 더 좋아하는 등 좋고 싫고의 구분도 사실 점점 명확해지는 시기이기도 하죠.

이 시기에는 복잡하지 않게 단순하지만 짧고 굵게 놀아주는 게 좋은 것 같더라구요.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운드 북이나 각종 사물에 관심을 갖는 개월 수이다 보니 리모컨 모양의 아기전용 사운드 리모컨이나 시선을 끌 수 있는 작은 움직임이 있는 인형등이 가장 좋은것 같아요.

‘책도 좋지 않나요?’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어 맞아요, 책도 좋아요! 하지만 책은 사실 아기들에게 쥐여주고 놀아라 또는 관심을 가져봐! 라고 하기엔 너무 어렵기 때문에 좀 이르지만 책을 사주고 싶으신 분들은 아기도 중요하지만 “꼭 엄마 아빠가 함께 읽어주실 수 있는 거로! 꼭 아이가 부담이 없는 거로” 선택을 하시길 바라요.

개인적으로는 목욕을 할 때 사용을 할 수 있는 목욕용 튜브 형식의 책이나 아이가 물고 뜯어도 젖거나 찢어지지 않는 정말 간단한 심플한 책들을 구매하시는걸 추천해 드려요! 

아이가 엎드려 있으면 같이 엎드려서 놀아주세요! 눈높이를 맞춰서 눈을 마주친 채로 같이 웃어만 줘도 아이들의 내면 성장은 정말 무한대로 자라나고 아직 어려서 표현이 서툴다 보니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거겠지만 눈만 맞추고 웃으면서 함께 누워만 있어도 아가들의 내면 성장은 폭발적으로 업그레이드된답니다.

한 예로 확실히 집에서 단 10분을 놀더라도 엄마,아빠와 함께 밀착 놀이를 집중적으로 하는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들을 봤을 때 단체생활을 할 때 차이가 눈에 보이더라고요.

“역할 놀이 또는 인형으로 놀아주세요” 

장난감 유명하고 대단한 거 있으면 좋죠. 엄마 아빠가 편하고 아주 좋아요. 하지만 점퍼루, 아기 체육관, 쏘서 등등 다양하고도 비싸디비싼 장난감들은 다 “한때” 입니다. 봉똘이는 점퍼루 딱 2개월 타고 거들떠보지도 않더라구요. 애초에 장난감 마트에서 대여했어요. 한 달에 2만 원씩 두 달 4만 원 정말 매일 알차게 잘 사용하고 반납했답니다.

멧또리는 지금이 딱 점퍼루를 탈 시기라서 채소마켓에서 3,000원 주고 상태 좋은 아이를 하나 데리고 와서 지금 딱 한 달 완전 재미있게 잘 타고 다음분께 드림 대기 중입니다! 아이들은 다 그때그때 개월 수별로 놀이하는 방식들이 달라서 그 시기만 딱 지나가 주면 정말 뒤도 안 돌아보는 장난감들이 되는 듯 해요.

물론 아이들에게 장난감도 새것으로 비싼 거로 사주고 싶고 좋은 거 다 해주고 싶은 게 엄마마음..

하지만 그러기엔 너무 사용기간이 짧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랍니다..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개월 수별로 장난감을 지정해서 대여 또는 중고 거래로 사용했고 집에 인형은 많으니까 그 인형으로 매일매일 시간을 내서 놀아주곤 했어요. 물론 멧또리는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고요. 토끼 인형, 사람 인형, 다람쥐 인형, 코끼리 인형 등등 정말 많은 인형이 있잖아요?

그럼, 그 모든 인형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아기 앞에서 이름을 불러주며 아기와 함께 만져보고 쥐어뜯어도 보고 입으로 먹어도 보고 손으로 잡아도 보고 예쁘다 쓰다듬어 주기도 하는 등 엄마와 함께 정말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게 인형입니다.

“아이에게 시도 때도 없이 말을 걸어주세요”

엄마의 가장 큰 대화상대는 바로 아이예요. 반대로 아이에게도 가장 큰 대화상대는 엄마 또는 아빠라는 것이죠. 간혹 주변에서 이런 말들을 해요. ‘언니 우리 애가 말이 느려? 어린이집 선생님이 자꾸만 언어치료를 권한대…스트레스받아..’ 

이 말을 최근 들었는데 그 전에도 정말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정말 진심으로 다독여주고 이야기를 해주고 제 경우를 이야기하면서 제 또 다른 친구를 예를 들어가며 이야기를 해줬던 것 같아요.

아이들은 성장 속도가 각자 다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을 할 줄 아는 아기들도 내가 진짜 하고 싶을 때 필요할 때 말을 하기 시작하죠. 아이들은 생각보다 정말 많은 능력을 갖춘 능력자들이에요.

장난감도 좋고 소도구를 이용한 놀이 체험 다 좋아요. 해주세요. 단, 엄마 아빠가 함께요!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함께해야 하는 영유아 아이들의 가장 중요한 놀이는 말하기예요. 각기 다른 성장 속도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잣대를 대어두고 사람들은 말을 해요. ‘어머니 누구누구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말이 느려요.. 아마 답답하고 아이들이랑 소통이 잘 안되고 저랑도 이야기를 잘 못해서 조금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아요..’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맞지만, 언어치료는 다른 이야기랍니다.

한 예로 제 오래된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에겐 딸이 하나 있는데요, 그 친구는 해외에서 아이를 낳았고 아이는 언어 혼동이 오고 원래 성향 자체가 느긋한 성향이라 아이는 내 의사소통이 아니고서는 크게 요란하거나 그렇지 않았던 그저 평범한 조용한 아이였어요.

하지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선 아이를 말 못 하는 아이라며 언어치료를 권유했고 한국에 잠시 들어와 있는 동안 친구는 스트레스와 그리고 혹시 모를 걱정들에 진짜 실제로 치료도 받아봤고 아낌없이 모든 것을 아이에게 쏟아부었어요. 하지만 그냥 제 친구의 아이는 천천히 가는 느긋한 아이였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답니다.

사람들의 잣대에 내 아이를 맞추지 마세요. 엄마가 곧 아이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성향이든 아이가 나와 있을 때만이라도 쫑알거리고 옹알이도 잘하는 아이로 성장시키고 싶다면 그리고 소통하고 싶다면 무조건 말을 거세요. 내 말을 알아듣든 못 알아듣든 대답을 하든 못 하든 잘 때 빼고는 아이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어주세요.

“멧똘! 엄마가 이거 만들었는데 엄마 어때 보였어? 엄마는 이런 기분이었다!” “봉똘! 엄마 공부하느라 너무 힘들었어.. 오늘 공부는 이거였는데 한번 들어볼래?” 

실제로 전 지금도 10살인 봉똘이와 7개월인 멧또리에게 전 끊임없이 이야기해요. 현재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는 저는 시험도 있고 원어민 대화도 있고 외국어는 회화가 늘어야 진짜 배운 거라고 할 수 있다 보니 멧똘에게 봉똘이에게 새로운 단어를 외웠으면 그 단어를 가지고 회화를 하는 모습을 보라고 계속 앞에서 이야기하고 스페인어로 한국어로 대화도 시도하고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웃겨하고 뭔지도 모르면서 무슨 말인지도 못 알아들으면서 깔깔거리고 신기한지 옹알이로 따라 하기도 하는 등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더라고요.

봉똘이의 경우는 지금은 나이가 10살이다 보니 엄마가 하는 스페인어 또는 본인이 집에서 엄마랑 같이하는 영어 등을 멧또리와 함께 재미있게 웃으면서 풀어가기도 해요. 아이들은 누구나 다 각자의 성장 속도를 갖고 태어나기 마련이에요.

얼마큼 노출이 되느냐? 그리고 얼마큼 관심과 애정을 갖고 내 말을 듣든 말든 대답을 하든 못하든 그런 걸 신경 쓰지 마시고 무조건 아이들을 옆에 끼고 아니면 같이 누워서 같이 엎드려서 뭐든 함께 같이 옹알거리고 떠들고 말을 걸어준다면 이 모든 것은 아이에게 가장 재미있는 놀이가 될 것이고 세상에서 제일 사랑받음을 느끼며 사랑을 받는 아이 사랑을 줄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거예요.

주 양육자인 내가 봤을 때 ‘어? 우리 아이는 뭔가 다른데.. 살짝 심각한데?’라고 느꼈을때는  언어치료나 행동 발달 검사 등을 받아볼 수 있겠지만 적어도 내 아이에 대해서 다른 타인이 개입하여 아픈 아이를 만드는 것을 받아들이고 충격받고 그러지 마시라는 거예요! 엄마가 아빠가 다 옳고 맞는 거예요!! 내 아이니까요!! 

“비싼 장난감 좋은 프로그램 외부 선생님보다 더 좋은 건 아빠와 엄마” 

비싼 장난감이 있어도 놀아주는 방법을 알려주고 함께 놀지 않으면 아이 혼자서는 어떤 것도 재미없고 하기 어려워요. 좋은 프로그램이 가득 있는 각종 학습지와 문화센터, 그리고 그걸 함께 해주시는 외부 선생님들은 모두 1회성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문화센터에서 놀이할 때도 늘 보호자는 옆에 있어야 한다는 것 알고 계시죠? 그게 보호자에게도 함께 노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랍니다. 단순히 일회성이 아닌 언제든 보호자와도 비슷하게라도 놀 수 있도록 이요.

호* 이나 유명한 영유아 전문 학습지들을 보면 그 모든 것들도 보호자가 옆에서 함께 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그냥 물어뜯고 씹고 맛보다가 내동댕이친다는 것 알고 계시죠? 그럼 꼭 옆에서 보호자들은 이런 말을 하곤 해요 특히 아빠들!! 

“어휴.. 비싼 돈 주고 사더니 하지도 않네!” 

아빠들이여 모르는 소리 마시라!! 엄마 아빠 할 것 없이 그런 외부적인 프로그램들은 모두 보호자가 함께하지 않으면 무용지물! 단 하루를 사용하고 놀더라도 보호자의 끈기가 엄청나게 필요하다는 것을 꼭 잊지 마세요! 비싼 돈 주고 샀는데 안한다는 말 대신 아빠가 지금 바로 놀아주세요!

아이들은 정말 예쁘죠.. 말 그대로 존재 자체가 사랑입니다. 하지만 엄마도 아빠도 사람이기 때문에 늘 행복하고 사랑을 줄 수만은 없다는 것 알아요. 그럴 때는 천장을 쳐다보고 크게 심호흡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지금이 아니면 이런 시기도 이렇게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는 이 순간도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늘 상기하고 생각하면서 매일 매 순간을 소중하게 진심으로 아이들을 대해주세요.

우리 아이들은 늘 매 순간을 엄마 아빠에게 진심으로 대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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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공지연
    26일전

    글 참고해서... 저도 오늘 제대로 놀아줘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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