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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육아와 일 둘다 포기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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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세계로 오신 것을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말로는 다 하지 못할 사랑스러운 경험들을 많이 하게 될 거에요!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하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누군가가 생긴다는 것 너무 설레지 않나요? 걱정과 고민보다는, 순간순간을 온전히 느끼시길 바랄게요!

김보람 앰버서더

Talk 1. 앰버서더를 소개합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앰배서더 김보람입니다. 

‘글’을 좋아해요. 특별히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다고 생각 했는데 되돌아보니 모두’ ‘글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더라구요. 프리랜서로 콘텐츠 기획일을 합니다.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구체화시키고, 글로 표현합니다. 개인 sns도 운영하고 있어요. 블로그와 인스타에 기록을 남겨요. 편지 쓰는 것도 좋아해요. 소중한 사람들에게 메세지를 남기는 것이 연말 루틴이에요.

‘연결’을 좋아해요.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서로 영향을 주는 일이 좋습니다. 그래서 교육계에서 일하는 것이 좋아요. 내가 만든 컨텐츠가 타겟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치있게 느껴져요. 맘블리 작가를 지원하게 된 계기도 비슷해요. 내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에요.

앞으로도 ‘글’로 ‘연결’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엄마가 되어보니 ‘엄마’와 ‘아이’를 위한 무언가를 해보고 싶어요. 누군가는 제가 만든 콘텐츠로 위로를 받고, 누군가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Q. 평소 내 성격과 비슷한 동식물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쁜 식물이나 귀여운 동물을 생각해보려고 했는데, 실패예요. 저랑 딱 맞는 생물이 있거든요. 개복치요. 저는 겁도 많고, 예민한 편이에요. 그리고 감정적이고요. 

하지만 이런 개복치도 육아도 하고, 일도 하며 잘 살고 있습니다! 제가 개복치 육아맘의 대표로 멘탈관리 노하우도 컨텐츠로 풀어볼게요~개복치들 화이팅!

Q. 평소 자신의 이야기를 무엇을 통해 표현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글, 그림, 사진, 대화, SNS, 블로그 등)

글로 정리해요. 속상한 일이 있으면 글로 적어 날려보내고, 고마운일은 꼭 지인에게 메세지를 보내어 표현합니다. 가족에게도 편지를 자주 쓰는 편이에요. 

Q. 요즘 엠버서더 님의 관심사를 알려주세요.(요리, 프로그램, 생활 방식, 운동, 습관 등) 

미술이요. 수요일마다 미술을 하는데 화요일부터 행복해요. 

처음 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생각을 하지 않기 위해서였어요. 늘 조급하고, 무언가 하려고 해서 강제로 쉬기 위해 미술을 등록했어요. 적어도 미술을 할 때는 아무 생각하지 않겠지? 라는 마음에요. 그런데 붓으로 색칠을 하는 시간이 너무 좋아요. 예쁜 색을 물에 찍어 종이에 물들일 때 감동을 느껴요. 그리고 미술은 그림을 그리면 남는다는 것이 좋아요. 한 장 한 장씩 완성될 때 작은 성취를 느껴요.

선물같은 인연도 만났어요. 미술학원 터줏대감 하얀 고양이 설리와 늘 소녀같은 선생님, 그리고 정많고 쿨하신 미술메이트들을 만나는 시간이 설레요. 커피와 클래식, 빵까지 주는 미술학원이에요. 마음을 칠하는 날이에요.

Q. 혼자 있을 때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혹은 그런 시간이 생긴다면 뭘 하고 싶으신가요?

사실 잘 못 쉬는 편이에요. 일을 찾아 하거나 작은 공모전이라도 찾아서 지원해요. 하지만 요즘은 쉬는 법을 배우려고 노력중이에요. 

아크릴화 책을 한 권 샀는데 당분간 빨간날에는 아크릴화를 해보려구요. 

Q. 맘블리 앰버서더로 합류하게 된 이유

하나, ‘작가’라는 타이틀이 매력적이에요. 내 글을 누가 본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좋아요. 

둘, ‘엄마’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어요. 저도 아이를 낳기 전에는 몰랐는데, 육아를 하면서 알게된 ‘엄마들의 커뮤니티’는 정말 말로는 표현 못할 무언가가 있더라구요. 아이를 위한 뜨거운 모성애, 동시에 집안일도 완벽하게 하고, 그 와중에 육아서도 읽고 커리어도 만들어가는 그 열정! ‘엄마’라는 단어에는 뭐가 있나봐요.  

시험관으로 아이를 낳으면서 저는 늘 ‘늦었다’고 생각했는데요. 다른 엄마들의 삶을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고 동기부여도 얻었어요. 제가 그랬던 것 처럼 저 역시 누군가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싶어요. 

셋, 그래서 그런 컨텐츠를 제작해 보고 싶어요. 맘블리에서요. 엄마들을 위한 ‘동기부여’콘텐츠를 포스팅 해볼게요. 엄마들을 위한 교육정보, 디지털노마드팁, 멘탈관리까지! 조금 더 행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엄마들의 삶을 만들어보아요 우리!  

Talk 2. 발행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Q. 이번에 발행하는 < ‘디지털노마드맘, 육아와 일 둘다 포기안해요.’ >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이번에 발행하는 콘텐츠 제목은 ‘디지털노마드맘’ 육아와 일 둘다 포기안해요.’ 입니다. 제가 최근에 ‘지식창업 플랫폼’ 인클래스의 SNS 콘텐츠를 기획했는데요.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판매하시는 분들을 보니 부럽더라구요. 자면서도 돈을 벌 수 있다니! 

제가 아는 내용들을 육아맘 현실에 녹여 정리해 보았어요. 디지털노마드를 시작하기에는 충분한 만큼요. 제 업계 경험과 개인 경험도 녹아내었어요. 사실, 저도 소소한 디지털노마더에요. 우리 같이 파이프라인하나 더 만들어보아요.

Q. 이번 콘텐츠를 쓰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오랜만에 긴 호흡의 글을 쓰니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Q. 가장 재밌거나 기억에 남는 점은 무엇인가요?

글을 쓰면서 저도 생각을 정리하게 되었어요. 특히 5화, 디지털노마드를 오래하는 노하우에 대해 적은 부분이 있는데요. 해당 화를 쓰면서 저도 제 삶의 우선순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다른분들은 제 글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실지 궁금해요. 

Q. 이 콘텐츠를 특히 어떤 독자들이 읽으면 좋을까요? 

  • 디지털노마드와 N잡에 관심있는 맘들
  • 집에서 할 수 있는 일 구하고 싶은 맘들
  • 일도 육아도 다 하고 싶은맘들

Q. 맘블리 콘텐츠 중 기억에 남는 콘텐츠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남미란 작가님의 <취미부자 엄마>를 미술 학원을 등록하기 전에 읽었는데, 하나하나 다 해보고 싶었어요!
남미란 작가님 언제 만나서 같이 사부작사부작해요~

Talk 3. 나의 생활을 소개합니다.


Q. 생활계획표를 작성해 주셨어요. 내 하루 중 모두에게 소개하고 싶은 특별한 순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아이와 하원 후 함께 하는 시간이요. 동네를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합니다. 햇살을 받으며 바람이 어디로 부나 따라가 보고, 새로 핀 꽃과 나비들과도 인사해요. 멀리 여행을 가거나 호캉스를 가는 것도 재밌지만 저는 동네 산책이 그렇게 재밌더라구요. 계절마다 달라지는 동네의 풍경도 재밌어요. 

Q. 일과 육아, 생활과 육아를 함께 돌보는 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나와 아이, 나와 일 모두 손에 잡는 비결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포기할 것과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구분하는 연습이요!  그리고 비우는 연습도 같이요. 시간을 쪼개서 빡빡하게 쓰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비웠을 때, 더 하루가 채워지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미라클 모닝은 제 일정 중 제일 중요합니다. 저는 아이가 깨기 전에 어느정도 업무를 모두 끝내 놓아요. 양가에 도움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가정보육을 하게 되더라도 낮에 육아에 집중할 수 있으니깐요. 그리고 세시 반 하원 시간 이후부터 취침전까지는 아이에게 온전히 시간을 모두 쏟고 싶어서요. 미루지 못하는 일들은 꼭 새벽 시간을 활용해 끝내요.

Q. 오늘 밤, 잠들기 전 내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너의 모든 순간을 사랑해. 엄마의 우주는 우주 너야.

Talk 4. 나의 양육 이야기


Q. 양육을 하며 잊지 못할 강렬한 경험이나 사건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여행을 다녀온 날,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이와 낮잠을 잤어요. 자고 일어나니 아이가 배 위에 누우면서 엄마 사랑해! 라고 말했어요. 지금 막 말을 배우고 있는 시기인데 먼저 ‘사랑해’라고 말한 적은 처음이었어요. 다시 생각해도 감동적이네요.

Q. 본인의 어린 시절과 비교했을 때, ‘요즘 양육’은 어떤 점이 다른가요? 

요즘 양육은 너무 정보가 많아요. 육아서도 많고, TV프로그램도 많고, 전문가들의 유튜버도 많죠. 좋은 점이긴 하지만, 너무나 많은 정보들 속에서 제대로 된 육아지식을 선별하기가 어려워요. 휩쓸리기도 하고요. 

본인만의 ‘육아소신’이 더더욱 중요해진 시기인 것 같아요. 

Q. 양육자로서 불안하고 궁금할 때 어떻게 해소하시나요? 김보람 님의 양육 불안 해소 방법을 알려주세요.

저는 주로 객관적인 정보를 찾아봅니다. 논문이나 언론기사, 전문의들의 공신력 있는 정보요. 그리고 그 팩트만 기억하려고 해요. 

아직 일어나지 않은일,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Q. 나의 육아에 대해 다섯글자로 말한다면?

감성육아♥ 혹은 ♥♥♥♥♥

사랑이 너무 많아요. 아이의 발가락, 무릎, 콧망울까지 너무 사랑스러워서 매순간 사랑한다고 말해요. 감성적인 제 성격이 육아하면서 장점이 될 줄 몰랐어요. 하루하루 사랑하는 감정이 너무 벅차올라요.

Q. 출산 전, 후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랑하는 사람이 한명 더 생긴거요. 이전에는 남편과 알콩달콩 했다면, 지금은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 더 생겼네요. 맛있는 것도 셋이 먹고, 벚꽃도 눈도 셋이 구경하고, 좋은 곳도 셋이 놀러가서 더 좋아요. 

그리고 이전보다 마음이 여유로워졌어요. 원래 모든 것을 계획 세워 꼼꼼하게 실천하는 편인데요. 육아를 하다보니 정말 마음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더라구요. 자연스럽게 ‘포기하는 법’을 배웠어요. 그러다보니 제 라이프의 우선순위들이 더 명확해졌고요. 

Q. 과거로 돌아가 출산과 육아를 앞둔 나에게 한 마디 할 수 있다면 무슨 메시지를 전하고 싶나요? 

괜찮아.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 할거야. 

Q. 출산과 육아를 앞두고 고민하는 예비맘, 예비 양육자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육아의 세계로 오신 것을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말로는 다 하지 못할 사랑스러운 경험들을 많이 하게 될 거에요!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하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누군가가 생긴다는 것 너무 설레지 않나요? 걱정과 고민보다는, 순간순간을 온전히 느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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