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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강사 엄마는 책육아에 집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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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강사 15년! 수포자가 너무 많다

‘수포자’, 수학을 포기한 사람이라는 뜻의 단어로 아마 많이 들어 본 단어일 것이다.

수학 사교육계에서 15년 이상 있으면서 수학을 잘하는 아이, 수학을 못 하는 아이,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 등 정말 많은 아이를 만났다. 걔 중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열심히 공부하여 수학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아이도 있었지만 내가 만난 대부분의 아이는 수학은 어렵고,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과목이었다.

수업하다 보면 아이들은 늘 이렇게 이야기한다.

“선생님 수학을 꼭 배워야 하나요?”

“수학은 일상생활에 전혀 필요하지 않은데 왜 배워야 하죠?”

“수학 너무 어려워요. 포기하면 안 될까요?”

사실 이러한 말을 들으면 사실 마음속 깊은 생각으로는 ‘맞아! 수학 못 한다고 인생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어!’라고 얘기하고 싶다.

그렇지만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는 나는 늘 이렇게 이야기했다.

“수학을 배우는 것은 단지 수학이 일상생활에 필요해서만이 아니라 문제를 보고 해결하는 문제해결력을 키우기 위함이야. 그러니까 우리 나중에 어른이 되어 수학보다 어려운 문제가 다가왔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수학을 배우면서 알아보자!”

아이들이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대답이었지만 그런데도 나는 아이들의 수학 공부를 포기시키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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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수메아이
    9달전

    글 잘읽었습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책육아는 엄마의 마음가짐과 자세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수포자 안되도록 책이랑 더 친해지도록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