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어!
매 순간의 선택들이 너의 삶을 더 풍성하게 해주고 아름답게 해줄거야
아이를 위한 너의 노력들이 모두 땅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건강하게 성장하게 해주는 영양제가 될 거야
출산부터 육아까지 그동안 수고했어!!
내가 나에게
저는 사람을 좋아하고 호기심 많은 엄마입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이렇게 글까지 쓰게될 줄 몰랐어요. 학창시절부터 막연하게 나도 작가가 되어보고 싶다라고만 생각했지 정말 글을 쓰게되니 떨리면서 설레네요.
세상에는 재미있고 배우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배우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새로운 것을 배울때마다 행복함을 느끼는데 이번 작가 경험도 새롭고 너무 좋습니다. 저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제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 같아요.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함께 이야기하며 그 사람에게 배울점을 찾으것도 좋아하구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해서 원데이클래스를 가서 사귄 분들과 자조모임을 만들어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어요.
저만의 긍정의 에너지로 제가 머무는 곳은 재미있는 곳이 되는 것 같아요
또 그런 분들만 만나게 되는 것 같구요.
그래서 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긍정의 비타민 이라고 하고싶어요.
저희는 4살된 딸아이가 있는 세가족입니다. 남편은 아이가 세상을 구별할 쯤 6개월간 함께 가정보육을 해주었어요. 저는 그시간이 아이가 가장 큰 선물을 받은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엄마 아빠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그 6개월의 시간동안 아빠와 함께 했던 추억이 아이의 머리에 분명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믿어요.
아이와 아내밖에 모르는 남편과 그런 남편을 쏙 빼닮은 딸!
언제나 가족이 우선이 남편이 있기에 제가 맘블리에 적은 모든 것들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아이는 어릴때부터 오감놀이를 많이 해서 그런지 손이 아주 야무지답니다. 가위질, 젓가락질도 빠른편이었구요. 작년부터 6~7세 언니오빠들과 수업을 하고 있는데 그곳에서도 잘 따라하구요.
가정보육이 길었던만큼 엄마아빠의 모습을 많이 닯았어요. 때를 쓰는 것이 별로 없고 눈물도 짧은 편이랍니다.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어서 엄마와 떨어져 있어도 불안해 하지않고 잘 놀아주어서 감사한 아이예요.
저희 가족은 셋이 있을때가 가장 즐거운 것 같아요. 아아와 퍼즐게임, 숨바꼭질, 보물찾기 놀이를 요즘하는데 아이가 하는 행동을 보는 것 만으로도 저희 부부는 너무 행복하답니다.
저희가족의 장점은 싸울일이 없는 것이예요.
화가 없는 남편과 잘 맞춰주는 저의 성향이 만나 다툴일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인지 아이가 매사에 긍정적인 것 같아요. 저희 둘의 성향을 닮은 딸은 언제나 저희집 행복바이러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육아를 하면서 생긴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세요?
센터에 가서 풀어요. 센터를 이용하다보니 자조모임을 만들게 되었고 매주 금요일마다 자조모임에 나가서 요리, 뜨게질, 미싱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를 재우고 난 뒤 남편과 드라마를 보며 야식을 먹으면 그날 스트레스는 다 날아갑니다.
Q. 아이를 키우면서 달라진 생각이나 삶의 철학이 있나요?
아이가 어렸을 때 콩순이라는 프로를 보여주니 춤도 추고 어린이집에서나 배울 규칙들을 학습할 수 있어서 자주 보여주었어요. 그러다가 미디어를 보여준 아이와 보여주지 않은 아이에 대한 강의를 들은 적이 있어요. 미디어에 노출된 아이들은 더 많은 도파민이 생성되길 원하기 때문에 더 자극적이고 화려한 영상을 원하더라구요. 그 부작용들을 보니 내가 조금 힘들더라도 미디어노출을 최소화 해야겠다라고 마음먹었어요. 스스로 놀이를 찾는 아이의 창의성과 무한한 가능성은 엄마의 육아 습관에 달려있다고 확신 합니다. 그래서 아이를 키울 때 미디어 노출을 줄이고 아이와 1일 1놀이를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엄마가 되고나서 가장 마음에 드는 내 모습은 어떨 때 인가요?
아이가 실수 했을 때 저의 반응이예요 아이가 물을 쏟거나 실수를 했을 때 “괜찮아, 같이 치우면 돼, 다시하면 돼”라고 반응을 해주니 아이가 실수했을 때 스스로 “괜찮아, 닦으면 돼”라고 반응하는 모습을 보니 엄마로써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것 같아요.
Q. 반대로 가장 마음에 들지 않은 내 모습은요?
독서습관이예요. 아이와 만들기나 놀이는 많이 해주었지만 독서습관은 잡아주지 못한 것 같아요. 아이와 잠잘때만 책을 읽어줘서 낮에는 책을 읽지 않아 걱정이예요. 엄마 아빠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도 따라서 읽을 텐데 제가 책을 읽지 않아 아이가 독서량이 적은 것 같아요.
Q. 어떤 엄마가 되고 싶나요? (아이가 기억했으면 하는 엄마 모습)
엄마가 최선을 다해 놀아주는 모습이요. 저도 어릴때 엄마가 인형옷도 만들어주고 빵도 만들어주고 했던 기억이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었는데 제 아이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엄마하고 했던 모든 체험과 놀이시간들이 아이의 기억에 행복했던 시간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우리엄마는 ‘나랑 잘 놀아주는 엄마’라고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요
Q. 작가님의 성격을 설명하는 단어를 나열해보세요.(최소 5개 이상)
외향적, 밝음, 웃음, 진취적, 도전적, 최선, 열정, 긍정적
Q. 가장 자신 있는 것과 가장 자신 없는 것을 알려주세요.
자신 있는 것 : 만들기(인테리어, 음식예쁘게 담아내기)
자신 없는것 : 노래, 춤
Q. 요즘 무엇에 가장 관심이 있나요? 최근에 빠져있는 것을 알려주세요.
인테리어예요. 4살이되어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겼어요. 자영업을 하기 때문에 일정이 없는 날은 남편과 인테리어 소품을 사러다니면 집꾸미기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라탄과 원목 테이블로 집을 꾸몄었는데 최근 조명들을 크리스탈로 바꾸고 쇼파를 바꾸며 집 분위기를 바꾸고 있어요. 예쁘게 꾸며지는 공간들을 보면 너무 행복해요
Q. 임신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한 가지가 있다면?
출산적에 최선을 다해 노세요.
저는 출산전까지 산모교실도 많이가고 원데이클래스도 많이 다녔어요.
또 남편과 여행도 많이 다녀서 임신기간에 누릴 수 있는 것은 다 누렸던 것 같아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임신기간을 꽉 채워서 노시길 권해드려요
Q. 다시 임신부로 돌아간다면 내가 꼭 하고 싶은 3가지(태교 말고)
⭐ 라탄강사 자격증따기
⭐자유여행(바닷가 차박)
⭐서울대학로가서 연극보기
Q. 나를 좌절하게 만드는 출산 전 후 내 몸의 변화?
모유수유를 하니 안그래도 작았던 나의 가슴이 더 작아져서 슬펐습니다.
수유기간동안 가장 컸던 저의 가슴…. 그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Q. 아빠를 육아에 동참시키는 나만의 방법은?
가족육아프로그램 등록이예요
주변 센터에서 가족육아프로그램이 매달 있어요. 저는 꼭 신청해서 남편과 함께 가고있어요. 또 남편이 집에 있는 날이면 어린이집에 함께 가서 아이와 센터에 들려요 센터에서 함께 보드게임도 하고 블럭놀이도 하고 집에 오고 있어요.
Q. 엄마들이 보면 좋을 책, 영화 추천해주세요.
영화 [영웅] 이예요
뮤지컬 영화는 처음봤는데 음악도 배우도 스토리도 너무나 완벽했던 영화예요.
정용화라는 배우가 안중근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슷했고, 웃음과 감동과 교훈이 모두 담겨있던 영화라서 추천해 주고 싶어요. 영웅은 엄마들 뿐만아니라 가족이 함께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안중근의사의 삶도 삶이지만 안중근의사의 어머니 편지가 너무 대단해서 저는 잊을 수가 없어요. 아들이지만 독립투사로써 또 나라의 상징으로써 목숨을 구걸하지 말라는 어머니의 편지를 보며 같은 엄마로써 존경스러웠어요.
[조선임금 잔혹사]라는 책이예요
역사에 관심이 많은데 조선임금 잔혹사는 역사서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라 임금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는 책인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예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역사적 인물들을 바라볼 수 있겠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예를들면 책에는 없지만 신상임당이 현모양처의 상징이지만 강인한 여성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긴시간 친정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신사임당이 보고싶어 찾아온 남편을 돌려보내는 것을 보면서 여리여리한 여성이 아니라 강하고 다부진 여성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 책을 읽다보면 학습되어진 역사적 인물을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답니다.
Q. 맘블리 앰버서더로 지원하게 된 이유
맘블리의 컨셉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알고 싶은 내용을 직접 경험한 분들이 작가가 되고 또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면서 배우게 되는 컨텐츠가 좋았어요. 보통은 전문작가들의 책을 통해 정보를 얻게 되는데 그렇게 배운 정보는 어렵고 비슷한게 반복되는 것 같아서 원하는 만큼 만족을 주지 못했는데 맘블리는 타이틀만 봐도 내가 원하는 것을 골라서 읽어보고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 저도 지원하게 되었어요.
Q. 앞으로 맘블리에서 어떤 이야기를 함께하고 싶은지 알려주세요
지금까지는 지자체에 가서 배웠던 놀이와 체험등을 썼는데, 저만의 오감놀이에 대해 써보고 싶어요.
저의 마지막 버킷리스트이기도 한데요, 제가 해줬던 아이와의 일상을 적어보고싶어요.
꼭 오감놀이가 아니더라도 아이와 함께했던 과일쥬스만들기, 빵만들기, 화분만들기 등 평상시에 아이와 저와의 일상을 적어보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맘블리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자신만의 독특한 컨텐츠가 있다면 맘블리 작가로 도전해 보길 권해드려요
작가가 된다는 것은 내 삶에서 경험하기 힘든 일이 잖아요. 저는 맘블리 앰버서더가 되어서 지난 4년간의 제 삶을 세세하게 훓어볼 수 있었어요. 흘러가듯 살았던게 아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구나를 느낀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독자에서 작가로 도전해 보길 권해드려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앰버서더에게 응원 및 소감글 작성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