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인터뷰
Interview : 내 마음 흐르는 대로

조회 1,254
북마크
좋아요
공유하기
0%

마지막 화까지 완료한 것 축하해. 

You are capable.♥

내가 나에게
이안, 맘블리 앰버서더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소아정신과 지나영 교수님의 본질육아법을 2022년 7월부터 실천하고 있는, 7살 남아 3살 여아의 엄마 ‘이안’ 입니다.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



7살 큰아이와 3살 작은아이, 저희 부부. 이렇게 네 식구입니다.

큰아이와 작은아이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것을 좋아해요. 작은아이의 특이점은 교회에서 찬양하는 모습을 오래 보다 보니 음악이 나오면 손바닥을 하늘로 보이게 들고 음악에 몸을 싣는 귀여운 점이 있습니다.

두 아이의 취미는 따로 놀거나 같이 ‘부둥켜안고 있기’인데, 특히 ‘부둥켜안고 있기’는 지나영 교수님의 20초 허그 챌린지에 참여하면서부터 아이들이 자주 그러고 있어서 어린 남매의 허그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우애가 느껴져 흐뭇할 때가 많습니다.

Her story


01

엄마인 나의 모습 소개하기

02

나에게 다정하기

03

후배 엄마들에게 다정하기

04

맘블리 독자에게 다정하기

Talk 1. 나의 엄마 모습 소개하기


‘나의 엄마’는 행복을 위하여 늘 노력하는 분이셨어요. 씩씩하시고 자기만의 고집과 결단이 확고한 분이었습니다. 한다면 하는 분이셨어요. 성인 ADHD 성향이 강하기도 하신데 엄마와 차이는 있지만, 저도 조용한 ADHD 성향의 사람이라서요. 무언가에 깊게 몰입할 수 있는 성향을 물려주신 엄마께 감사하고 있어요. 

Q. 육아를 하면서 생긴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세요?

지나영 교수님 강의를 통해 배운 방법인데요, 호흡과 명상으로 감정이 조절되는 효과를 크게 보아서 호흡과 명상하기를 주로 활용해요. 4초간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2초를 참고, 다음은 숨을 내쉬며 저를 위한 자기 확언(저는 보통 “I am blessed.”를 많이 해요)을 하며 4초를 내쉬는 거예요. 

느리고 깊은 호흡으로 마음에 안정을 찾는 방법입니다. 통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어요.

호흡과 명상으로 해결되지 않는 스트레스는 타임아웃하고 자리를 피한 다음, 지금이 스트레스 상황이지만 감사한 일을 생각해서 그것을 휴대전화 메모장에 기록해요. 

그래도 안 되는 경우는 물 한 잔을 천천히 마시고, 산책하러 나갑니다.

Q. 아이를 키우면서 달라진 생각이나 삶의 철학이 있나요?

아이 키우기가 어렵고, 세세한 육아 지식을 거듭 공부해서 전문가처럼 키워야 엄마로서 잘하는 거로 생각해왔어요. 하지만 본질육아를 육아에 적용하며 나의 육아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 자신도 잘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엄마는 아이를 조력해주고 존중해주면 되는 거였어요. 부모의 생각이 기본에 충실한 본질육아로 변하면 쉽고 가벼워지는 육아를 경험했습니다.

Q. 엄마가 되고나서 가장 마음에 드는 내 모습은 어떨 때 인가요?

아이가 자신의 관심과 강점을 드러낼 때 환호와 신남으로 성실히 반응해주고 아이의 말을 경청하고 그 관심사를 확장해주려는 저를 느낄 때, ‘내가 본질육아를 제대로 하고 있구나’라며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을 느낍니다. 아이의 강점을 발견할 때 쾌감을 느껴요. 

Q. 반대로 가장 마음에 들지 않은 내 모습은요?

본질육아를 하면서도 제가 아프거나 피곤하여 아이에게 끌려다니는 순간에는 아이를 통제하기 위해 아이를 존중하지 않는 저를 발견합니다.

이런 이유로 저에게 엄마 자신의 쉼, 식사의 질, 수면의 질, 소중한 사람들과의 교제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점검하며 몸도 마음도 건강한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 어떤 엄마가 되고 싶나요? (아이가 기억했으면 하는 엄마 모습)

나를 존중하고, 내 아이도, 다른 사람들도 존중할 수 있는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Talk 2. 나에게 다정하기


Q. 작가님의 성격을 설명하는 단어를 나열해보세요.(최소 5개 이상)

몰입, 열정, 사랑, 기여, 감사

Q. 가장 자신 있는 것과 가장 자신 없는 것을 알려주세요.

가장 자신 있는 것은 감사 일기 쓰는 거예요. 본질육아법을 실천하며 힘든 상황에서도 감사 일기를 꾸준히 써왔는데 어느새 반년 이상 시간이 지나니 자연스럽게 체득이 되었어요.

가장 자신 없는 것은 요리예요. 그래서 되도록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를 간단히 굽고 익혀서 식사 준비를 합니다. 

Q. 요즘 무엇에 가장 관심이 있나요? 최근에 빠져있는 것을 알려주세요.

네이버에 ‘본질육아 캡틴스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커뮤니티 카테고리 중 하나인 ‘전업맘 본질육아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운영을 잘해서 캡틴스 님들께(전체 커뮤니티 멤버분들에게 지나영 교수님이 ‘캡틴스’라는 애칭을 붙여주셨어요.) 그분들의 육아가 가벼워지고 행복한 엄마가 되시길, 의미 있는 삶을 사시기를 응원하고 돕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우리가 본질육아를 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을까 자주 궁리합니다. 제가 교회 소모임을 기초로, 건강한 커뮤니티를 통해 우울증을 이겨낸 감사가 크기 때문에, 제가 느낀 ‘치유공동체’의 힘을 나누고 싶어요.

Talk 3. 후배 엄마들에게 다정하기


Q. 임신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한 가지가 있다면?

충분히 주무시길 권해드려요. 임신하면 잠이 많아지지만, 태아의 성장으로 인해 몸의 피로감이 심하므로, 임신 전에 숙면을 충분히 취하시어 임신 후에 있을 피로에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내가 몇 시간을 자야 충분한지 개인 차이가 있으니 ‘적정 수면시간 찾는 법’도 참고해보시길 권해드려요.

Q. 다시 임신부로 돌아간다면 내가 꼭 하고 싶은 3가지(태교 말고)

질 좋은 수면, 충분한 수분 섭취, 아기에게만 집중하지 말고 나 자신도 응원하며 예뻐해 주기

Q. 나를 좌절하게 만드는 출산 전 후 내 몸의 변화?

몸무게와 허리둘레는 늘었는데, 외모는 오히려 살이 빠진 느낌이었어요. 수면 부족과 육아 피로로 수척해 보이는 마른 모습이 싫었어요. 수면시간과 식사량을 늘리니 체중만큼 배와 옆구리도 두둑해지고, 지금은 출산 전보다 건강해진 모습에 만족합니다.

Q. 아빠를 육아에 동참시키는 나만의 방법은?

아빠가 육아에 참여할 때 수고를 인정해주세요. 그리고 감사함을 표현해주세요.

당신이 나를 배려해줘서, 아이들을 위해 당신의 시간과 노력을 베풀어줘서 고맙다고요.

당신이 최고라고 엄지척 해주시며 감사를 담아 안아주시기를 권해드려요.

Q. 엄마들이 보면 좋을 책, 영화 추천해주세요.

지나영 교수님의 책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일상의 힘든 삶을 이겨내시길 원한다면 ‘마음이 흐르는 대로’를,

지금 하시는 육아법이 아이의 자존감과 자율성을 잘 기르고 있는 게 맞는지, 아이가 자립이 준비되고 있는지 의문이 생기신다면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를,

아이에게 용기와 긍정을 선물하고 싶으시다면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의 10대 편인 ‘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Talk 4. 맘블리 독자에게 다정하기


Q. 맘블리 앰버서더로 지원하게 된 이유

애정하는 남영희 작가님께서 맘블리 앰버서더로 먼저 활동을 시작하셨어요.

남영희 작가님의 소개로 맘블리를 알게 되었는데 작가님에 대한 신뢰와 감사함으로 합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 맘블리에서 어떤 이야기를 함께하고 싶은지 알려주세요

엄마의 빛과 그림자가 담긴 이야기를 한 번 더 나누고 싶어요. 그리고 그 속에 엄마의 용기와 긍정, 흔들리지 않는 나의 가치에 대한 자존감을 전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맘블리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엄마는 이미 완전한 존재입니다. 엄마인 나를 향한 왜곡된 비판과 비난은, 손가락 사이를 벌리고 바람에 날려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무 조건 없이 사랑받기에 엄마도 이미 충분합니다. 

본질육아와 함께 ‘내면도 건강해지는 육아’를 같이 해보아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1,25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앰버서더에게 응원 및 소감글 작성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