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엄마니까 할 수 있어! 마인드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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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 육아, 육아 우울증…

요즘에 심심치 않게 들리는 말 인데요, 아이 없을 때 나름 자유로운 생활을 하다가 임신을 하고 아이가 생겨 버리면 예전처럼 자유롭고 나만을 위한 시간을 내기 어려워서 육아 우울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sns의 발달로 다른 사람들은 즐겁고 행복해 보이는데, 나는 집에서 말도 안 통하는 아이를 데리고 하나부터 열 까지 케어 하다보면 아무리 긍정적인 사람이라도 우울감이 올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아이와 씨름하고 홀로 외로이 전투 하는 육아맘 이나 일터에서 동분 서주 해가며 퇴근하고 집에서 아이를 케어 해야하는 하루 종일 쉴 틈 없는 워킹맘이나 이 시대의 엄마는 사실 모두 힘이 듭니다. 

그리고 모두 아이에게 더 잘 해줄 수 없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마음이 지쳐 아이에 대한 감정이 더욱 안 좋아 질 수 있는데요, 특히 느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더욱 마음이 지치고 답답하고,조급할 것입니다.  

그러면 육아의 우울감은 줄이고, 더 긍정적으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마인드를 바꾸는 법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 첫 번째 최고의 부모가 되고 싶다는 완벽주의 생각 버리기

아이가 태어날 때 새근새근 자고 있는 아이를 보고 있으면 부족함 없이 모든 걸 다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현실에 부딪히며 아이를 완벽하게 키울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책이나 후회로 자기 자신을 괴롭히게 되며, 우울한 육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예전 세대에서는 엄마라서 집안 모든 일들을 다 참아내야 하며, 거기에 남편 내조 각종 집안일 등을 다 해결해야 하는 멀티 플레이어가 되라고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무리하며 나라는 존재 없이 살아가다 보면 점점 정체성을 잃고 삶에 회의감이 들어 심리적으로  안 좋은 상황에 이를 수 있습니다. 다 완벽하게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은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두 번째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기 

“옆집 아이는 벌써 뒤집기를 한데”,”조리원 동기 애는 돌도 되기 전에 걸어 다녀”,”벌써 말을 곧 잘 해”

아이 키우면서 한번쯤 들어 본 말 일 것입니다. 그런 말을 들을 수록 제 경험을 생각해보면 조바심이나고 우리 아이는 왜 안할 까 하면서 불안해 졌었는데요, 아이를 키우면서 심리적으로 가장 힘든 부분이 다른 아이와 비교해서 시작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말이 늦었던 우리 아이는 다른 친구들 보다는 느리지만 아이 고유의 발달 속도가 있겠구나 기다려주자 라고 생각하고, 느린 발달 속도를 방치 하지 않고 감각 자극을 주면서 조바심을 내지 않았던 것이 아이의 발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를 더 사랑 한다면 남들과의 비교 보다는 우리 아이에게 필요 한게 무엇인지 관심을 기울이는게 아이의 정서와 발달 상황에 좋습니다. 

❤ 세 번째 아이의 취향 존중해주기

유치원을 간다고 준비하던 아이가 생일날 사준 공주 드레스를 입고 가겠다고 우기거나, 깡통을 모자처럼 뒤짚어 쓰고 외출을 하겠다고 우는 아이들을 종종 봅니다.

한 여름 털 부츠를 신고 외출을 하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땀을 뻘뻘 흘리며, 사람들의 이목을 받으며 “ 애 엄마가 얼마나 신경을 안쓰면…” 이라는 소리를 들었을때, 쥐 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 숨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적 한번씩 경험 있으실 텐데요, 어릴적 그런 말도 안되는 패션으로 거리를 활보했던 우리 아이 지금 생각해보면 발달의 한 부분이 였습니다.

고집이 늘어나는 시기고 자아가 발달하는 시기여서 자기 마음대로 해보고 싶은 욕구가 커져 그런 대립이 발생 하는 데요, 제 경험을 말씀 드리자면 하루는 아이의 취향 대로 공주 옷을 입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반응, 날씨에 맞지 않은 더운 옷차림, 불편함 아이가 몸소 느끼니 다시는 입고 나가겠다는 소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본인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그 선택에 따른 결과를 몸소 체험하고 나서야 엄마와 아침마다 하던 실랑이를 줄일 수 있었는데요, 한번쯤 민망하지만 아이의 선택을 따라주고 그에 따른 결과를 느끼게 경험 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 네 번째 입장 바꿔 생각해보기

“아이가 왜 울까, 왜 짜증을 낼까? 그래서 너무 힘들다.” 이렇게 결론이 도출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는데, 어느날 매일 장시간 우는 우리 아이가 버거워서 지푸라기 라도 잡는 심정으로 상담 센터에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내가 아이가 울어서 버겁다 힘들다라는 생각은 한 적이 있지만 왜 울까? 내가 어떻게 도와 줄 수 있을까? 어떤 점이 불편할까? 이런 생각을 못해봤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아이에게 미안 했고,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꼭 가져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날 이후 아이의 울음에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아이에게 더 많이 물어보고 집중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울음으로 짜증하던 많은 것들이 짧은 단어로 ,단락으로, 시간이 지나자 제법 유창하게 자신의 사정에 대해서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이해가 안되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온전히 그 사람이 될 수는 없지만 그 사람의 입장을 헤아려 보려고 노력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얻은 한가지의 능력을 꼽자면 이해심이라고 주저 없이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아이를 키울 때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내 인생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도 개선 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다섯 번째 부모인 나에 대한 이야기 들려주기

나라는 존재가 태어나서 학교를 졸업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어른이 되기까지

모든 사람들이 의례 겪는 일생 일지 몰라도 하지만 그 일생에서 자라온 환경이나 가치관 주변 환경등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아이에게 솔직하게 나에 대해 이야기 해주면 어떨까요?

그럼 아이는 부모의 이야기를 듣고 부모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더 친근한 마음이 들것 입니다.  더 나아가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단단한 관계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 여섯 번째 자립심을 길러주자

“자녀에게 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라.” 탈무드에서 나온 유명한 말 인데요.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건 완벽하게 모든걸 다해주는게 아니라 아이 혼자 할 수 있는 자립심을 키워주는게 육아의 최종 목적입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앞으로 혼자 해결해 나가야 할일이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가 걱정된다고 모든것을 다 따라다니며 해결해 줄 수는 없습니다. 

밥을 먹고 식기를 정리 하는 작은 일 부터 시작해서 점점 아이가 직접 할 수 있는 일들을 많이 만들어 줘야 합니다.  자립심이 강한 아이는 매사에 당당하고,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자율성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자립심을 길러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 도와 주기 보단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세요 

❤ 일곱 번째 일기나 글로 자신의 생각 표현하기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 하는 것은 어쩌면 어렵고,귀찮은 일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글을 쓰면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하루 동안 있었던 일들을 되새겨 보며, 반성의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보며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실제로 일기를 쓰면 상담 심리치료를 받은 것과 비슷한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미국의 심리학 교수 제임스 w.페니커의 실험결과 실험군의 개인적 상처,심리적 외상으로 인해 의사를 찾는 횟수가 절반으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육아일기를 쓰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를 키우는게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지나 간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기록을 함으로써 아이와 함께 일기를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아이도 함께 일기를 쓰는 좋은 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여덟 번째 부정적인 말 보다 긍정적인 화법으로 바꾸어보기

옆에 매일 짜증을 내는 사람이 있으면 그짜증은 바로 전염이 됩니다. 

사람들은 원시시대 부터 위험에 쉽게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부분에 더 민감하게 반응 하도록 진화 되어 왔습니다. 현실에서도 인터넷에 보면 자극적인 단어로 흔히 어그로를 끄는 기사가 더 인기가 많고 조회수가 많은 걸 볼 수 있는데요, 이건 인간의 당연한 본성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상황에 노출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세상의 부정적인 네거티브를 이기고 우리 아이에게 긍정적인 화법으로 남들이 no를 외칠때 yes를 외치는 사람으로 키워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느린 아이를 키우면서 초반에 그 감정을 어떻게 전달 할 지 몰라 짜증나 화나 아이를 보니 우울해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 말을 쓰니 표정은 나도 모르게 찡그려 졌고, 그 표정이 굳어져 창피하지만 주름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아이도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불안한 아이로 성장 했던것 같습니다.  참으로 어리 석은 부모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의 발달도 가장 더디었던 시기가 바로 이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말이라도 예쁘다 귀엽다 너는 할 수 있어 라고 이야기 해보라는 상담사님의 조언을 듣고 연습 해본 결과 내 표정도 밝아져 있었고, 아이 또한 표정이 밝아지고 상호작용이 늘어난걸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긍정적 효과를 믿게 되었습니다. 

다른 부분은 잊어 버릴 수 있지만  긍정적 화법은 꼭 기억하셔서 아이에게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 아홉 번째 독서하기

저는 아이를 낳고 사실 책을 한번도 읽지 않았습니다. 독서는 여유 있는 사람들이나 아니면 똑똑한 사람들만 하는 것이라고 내 자신이 단정해 버렸으니까요. 하지만 아이들이 자는 새벽 한시간 정도 먼저 일어나 독서 하는 습관을 얼마전부터 가지게 됐는데, 내가 모르는 세상을 만날 수 있었고, 시대가 어떻게 변해 가는지, 내가 얼마나 좁은 세상에 살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독서를 하면서 내 자신을 반성하고,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 엄마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을지 많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얼마 전 읽게 된 육아서에서  다양한 사례가 있어서 아이에게 나와 비슷한 극복 사례를 적용해서 효과를 본 경험이 있습니다. 

실제로도 독서를 하면 글을 읽으며 상상을 하게 되고 사고를 하게 되어 뇌를 자극 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불안한 현대 사회에 독서는 각박한 현실에 쫓기는 우리의 불안한 심리를 치유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육아와 일로 인해 바쁘지만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는 습관을 갖길 꼭 추천 드립니다. 

❤ 열 번째 엄마만의 시간 갖기

아이가 어린 엄마들의 경우 외출이 어렵고 엄마만의 시간을 갖기가 아무래도 어렵습니다. 

밥 한끼 차려 놓고 먹기도 어려울 정도로 아이가 많이 찾으니까요 시간을 정해 놓고 비슷 한 처지의 육아 동지와 통화를 해서 육아의 고충을 털어 놓거나,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잠깐 아이를 저녁때 맡겨 놓고 산책을 하는 것도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는 데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추어서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고민은 잠시 잊고, 아이를 잠깐 봐줄 사람이 있다면 한 두달에 한번이라도 아이를 맡겨 놓고 예쁜 카페를 가보거나 맛집을 가서 맛있는 것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부모가 되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리고 정답도 없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선택의 연속이며, 이런 상황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스트레스 일 것 입니다. 

나 하나도 챙기기 어려운 세상에 아이를 낳아서 많이 미안하기도 힘들기도 한데요, 저도 이런 생각들이 들때 마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아서 세상을 더 크게 보는 힘이 생겼고, 아이를 지켜야겠다는 슈퍼우먼 같은 초인적인 힘도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낳아봐야 어른이 된다는 옛말을 실감하는 요즘 아이를 보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내가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제 글을 읽고 아이도 성장하고 부모도 성장하는 윈윈 육아가 되시길 바라며 글을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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