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 힘들어 하면서 포기하고 싶다 하면서 모든 거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 갈려고 어느 것 하나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주고 있어서 고마워
내가 나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개구쟁이 7살 왕자님과 새침 엉뚱 5살 공주님과 이쁜 멍멍이 , 야옹이와 매일 우당탕탕 지내며 누구보다도 놀이 육아에 진심인 율쏘율맘 이에요
저희 가족은 대 가족이에요 아이들이 태어날 당시에는 동물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대대 가족이였지만 세월로 인해 많은 친구들이 떠나고 이제 곁에 두명의 친구들이 남아 저희 입장에서 소가족이지만 다른분들에겐 아직 대가족인거 같아요.
가족구성은 엄마,아빠,남자아이1명,여자아이1명,대형견1마리,고양이1마리 이렇게 가족 구성으로 되어있어요.
아빠는좀 엉뚱한유머러스하며,아이들에게 친구같으며 호출1번인 다정다감한 사람이고요,
엄마는 이집의 유일한 군기반장이고요,
첫째 남자아이는 호기심많고 의리있고 엄마를위로해주고 보호 해주려는 아이이고요,
둘째 여자아이는 동물 친구들을 누구보다 너무 너무 사랑하고 동물친구들뿐만아니라 이세상 모든 생명체의 마음을 다독이고 돌봐주고 공감하는 마음이 너무 이쁜 친구에요(예를들어 길가다 바닥에 꽃이 떨어져 있으면 사람들이 지나가다 밟으면 아프다며 낮은 나무위에 떨어진 꽃을 올려주고 가는 아이랍니다 / 이게3살때 일이에요)
또 큰 멍멍이 친구는 아이들이 본인 보다 늦게 태어나서 그런지 신생아때는 아무도 애기들 근처 못 오게 지켰고요 아이들이 커서는 항상 나갔다 오면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안다치고 돌아왔는지 부터 확인하는 든든한 우리집의 찐 첫째 노릇을 하고요
고양이 친구는 여자친구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너무너무 싫지만 여자친구의 놀이에 호응해주고 항상 기꺼이 곁에서 친구가 되어줘요 (보통의 여자아이들이 곁에 토끼 인형 두고 놀듯이 고양이가 그 토끼 인형 친구 역할을 대신해줘요^^)이렇게 식구가 많다 보니 매일 우당탕탕 사고도 많은 시끌시끌 하게 지내는 가족이에요
Q. 육아를 하면서 생긴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세요?
아이 둘다 등원 시키고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 앉아서 커피 마시며 추억 노래 듣고 환기 할려고 온 집안 창문 다 열고 청소해요~(전제 조건은 아이 둘이 다 꼭!! 등원을 해야 해요~ 현실은 저희 아이들이 자주 아프기도 하고 현재 둘째는 어린이집 퇴소 후 유치원 입학 전까지 함께 있어서 이런 시간이 몇 달째 안 생기고 있어요~^^그래서 전 햇살 비치는 곳에서의 커피와 환기 타임이 저에겐 너무 소중하고 최고의 힐링이에요)
Q. 아이를 키우면서 달라진 생각이나 삶의 철학이 있나요?
원래 성격이 급한 편이고 부정적인 생각이 항상 먼저 앞섰었는데… 아이들을 키우면서 괜찮아 느려도 괜찮아 서툴러도 괜찮아 실수해도 괜찮아! 모든지 다 괜찮아 할 수 있어가 먼저로 바뀌었어요.
Q. 엄마가 되고나서 가장 마음에 드는 내 모습은 어떨 때 인가요?
엄마가 되기 전에는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게 중요했고 어떻게 하면 내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까? 에 대해서만 고민을 했어요 하지만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예전에 혼자 였을때는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 행복으로 다가오고 그 사소한 행복에 웃고 즐겁게 보낼 수 있게 되고 예전과는 다르게 소확행이 생긴 제 모습에 놀라면서도 즐길 수 있는 제 모습이 가장 마음에 드는 저의 모습이 된 거 같아요
Q. 반대로 가장 마음에 들지 않은 내 모습은요?
엄마가 되면서 해야 할 일들이 엄청 많아졌어요. 아무래도 결혼 전보다는 결혼 후에 할 일이 많이 늘었고 이후 아이들의 엄마가 되면서는 아이들 혼자서 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 보니 정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엄청 바빠졌어요. 본래 체력이 좀 약해서 이렇게 지내다 보면 몸은 지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을 때가 많이 있어서 아이들을 챙겨주거나 아이들이 말썽을 피울 때면 화를 내고 짜증을 낼 때가 있어요 아무래도 이렇게 화를 내고 짜증을 내고 나서는 항상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정말 나는 부족한 엄마구나라고 생각하면 이런 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어요
Q. 어떤 엄마가 되고 싶나요? (아이가 기억했으면 하는 엄마 모습)
엄마와 함께 있어 즐겁고 아이들이 말하지 않아도 아이들 마음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공감해주고 다독여주어스스럼없이 부모와 대화 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엄마 어려서부터 여러가지 경험과 추억을 많이 만들어 아이에게 상상력과 꿈을 가지게 할 수 있는 엄마 훗날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한 추억을 기억할 때 행복했다고 말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Q. 작가님의 성격을 설명하는 단어를 나열해보세요.(최소 5개 이상)
감성적, 완벽 주의, 손 많이 가는, 의리 있는 ,엉뚱한
Q. 가장 자신 있는 것과 가장 자신 없는 것을 알려주세요.
✔ 자신 있는 것 : 고마운 사람에게 고마움, 감사 표현을 잘하며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편이다
✔ 자신 없는 것 : 인연을 맺으면 이별을 하는 걸 힘들어 한다 예를 들어 아이들의 선생님들 처럼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만 하는 이별들이 있는데 그럴 때 마다 아이들보다도 더 그 이별을 아쉬워하고 슬퍼한다
Q. 요즘 무엇에 가장 관심이 있나요? 최근에 빠져있는 것을 알려주세요.
아이들과 과학 실험 하는 거에 빠져있어요 (우주, 인체, 동물)등 아이들의 관심을 가져 줘서 열심히 엄마표 과학 놀이 할려고 매일 찾아보고 도전 하는 중이에요
Q. 임신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한 가지가 있다면?
요즘 많은 육아들이 존재 하죠 예를 들어 펫육아, 식물육아, 해수어 등등 하지만 아이의 육아는 그중 가장 난이도 최고인 거 같아요
아이는 하나의 또 다른 나와 전혀 다른 생명체 이여서 절대 내 맘과 같지 않아 하지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이며 그 아이들이 나에게 주는 행복감은 정말 느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인생 최고의 감동들인거 같아요
Q. 다시 임신부로 돌아간다면 내가 꼭 하고 싶은 3가지(태교 말고)
❤ 매일 뱃속에서 잘커있을까 하는 걱정으로 시간 보내지 않기
❤ 매주 배모양의 변화 사진꾸준히 찍어서 기록으로 남기기
❤ 편한 임부복 말고 이쁘고 과감한 옷 입으며 사진으로 기록남기기
Q. 나를 좌절하게 만드는 출산 전 후 내 몸의 변화?
여리여리 했던 내 골격들의 변화 살이야 빼면 되지만 넓어진 어깨 골반등 뼈 라인은 돌아 오지 않아요 ㅜㅜ
Q. 아빠를 육아에 동참시키는 나만의 방법은?
지금 아이들과 함께 하지 않고 육아 동참 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그런 아빠의 모습을 보고 자라서 아빠가 인생의 기준이 되어 훗날 아이들의 배우자가 그런 태도를 보여도 당연한거라 생각하고 괜찮다라는 기준으로 살아 갈 것이라고 아이들이 그런 삶을 살아가면 좋겠냐며 지금 다정하고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줘야 훗날 아이들의 배우자 기준도 높아지는 거라고 협박을 합니다.^^ v
Q. 엄마들이 보면 좋을 책, 영화 추천해주세요.
🎯 영화 : ‘툴리’
육아에 지친 엄마들이야 말로 돌봄이 필요하지 않나요? 어쩜 제일 돌봄이 필요로 하다고 생각합니다.
임신과 출산 육아를 하며 겪는 수많은 감정의 선들이 잘 표현된거 같아 더 공감이 가고 많은 생각이 들것 같아요
🎯 책 : 어떻게 말해줘야 좋을까
현실 육아에서 응용해서 바로 사용 할 수 있는 말들이 들어 있고 상황들도 이해 하기 쉽게 적혀있어요 현실 육아에 적용하기 너무 좋은 책 인거 같아요
Q. 맘블리 앰버서더로 지원하게 된 이유
우리 어릴 때는 너무 주입식 교육으로 배워 수많은 포기자들이 나왔었자나요
우리 아이들 만큼은 주입식이 아닌 몸으로 배워서 머리로 이해하고 기억하며 조금이라도 더 재미있게 공부라는 세상에 첫발을 내딛었으면 하는 마음에 정보들을 공유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 맘블리에서 어떤 이야기를 함께하고 싶은지 알려주세요
엄마도 아이도 즐겁게 웃으면서 할 수 있는 놀이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맘블리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우리 아이들 아직은 좀 놀아도 되지 않을까요?태어나서 부터 책을 많이 봐야 한다며 글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강제적으로 들려주려고 하지 말고 몸으로 재미나게 놀게 해주면 어떨까요?공부 좀 못해도 괜찮지 않을까요?아이들이 남에게 배려 할 줄 아는 마음과 남의 감정 헤아릴 줄 알고 본인이 본인 자신을 재대로 즉시하고 판단하며 살아 갈 수 있게 키우면 되지 않을까 해요 저희 아이들이 아직은 어려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 아직 어린아이들은 그냥 아이들 자체로 좀 놀게 해주면 어떨까 싶어요….
아이와 부모는 함께 성장 하는 거라고 해요
둘 다 처음이니까
서툴고 실수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이왕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을
좀 더 재미있게 의미 있게 보내어서
서로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주세요.
우리 율율이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