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돈가스인데요!
이 맛있는 음식을 나중에 우리 아이에게도 꼭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아이가 돼지고기 테스트를 통과 하고 나서 제일 처음 돈까스를 만들었는데 다행히 아이도 아주 잘 먹었어요.
이번에는 아기 돈가스를 활용한 일본식 돈가스 덮밥 ‘카츠동’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소요 시간 1시간 20분
돼지고기 다짐육 300g (일반 등심 또는 안심 덩어리로 사용해도 됨), 양파 180g (중간 크기 한 개 사용), 밀가루, 계란 3알, 빵가루, 물 100ml, 쯔유 35ml, 튀김유, 후추 한 꼬집, 대파 10g (쪽파 가능), 참기름(생략 가능), 밥 100g
만약 쯔유가 없으면 육수 (육수 티백 사용 가능, 다시마 육수, 멸치 육수 등 사용 가능), 간장 2, 맛술 1, 올리고당 1(아가베 시럽 또는 설탕 대체가능)
(밥숟가락 계량, 아이가 먹는 간에 맞춰 가감해서 넣어주세요!)
1. 튀김옷에 사용할 밀가루, 계란 2알(알끈을 제거하고 충분히 푼다), 빵가루를 먼저 준비한다.
💬 밀가루는 크게 5 숟가락, 빵가루는 크게 8 숟가락 정도 사용했어요.
2. 양파 중간 크기 1/3은 소스 끓일 때 넣을 수 있도록 채썰고 나머지는 다진다.
💬 저는 돈까스에 넣을 양파 입자를 크게 잘랐는데 그게 싫으신 분들은 곱게 다지거나 살짝 갈아서 넣어주셔도 됩니다! 양파를 생략해도 되고요.
3. 다짐육 300g에 후추를 살짝 뿌리고 양파를 넣어 섞은 후 치댄다.
💬 일반 등심 또는 안심 덩어리를 넓게 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우유에 잠깐 재 놓으면 잡내를 제거할 수 있어요! 고기가 너무 두껍지 않도록 확인해주세요.
4. 돈까스 반죽을 떼서 손바닥 크기로 모양을 잡는다.
💬 총 5개 나왔어요.
5. 모양 잡은 반죽을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 순으로 빈틈없이 골고루 입힌다.
6. 팬에 기름을 담고 온도가 적정하게 오르면 돈까스를 노릇하게 튀긴다.
💬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실 분들은 기름 두른 팬에 돈까스를 살짝 익힌 후 에어프라이어 180도 10~15분 정도 구우세요! 확인해보고 조금 덜 익었다면 시간을 늘리면 됩니다.
7. 다 익은 돈까스는 건져놓고 조금 식으면 먹기좋게 잘라준다.
8. 계란 1알을 알끈 제거 후 푼다.
💬 간이 필요하면 소금을 살짝 넣어주세요.
9. 냄비에 물 100ml, 쯔유 35ml를 넣고 양파를 넣는다.
💬 시중에 파는 쯔유는 농도가 모두 달라서 제품에 적혀있는 권장량에서 조절해서 사용하세요.
10. 양파가 충분히 익으면 돈까스를 넣는다.
💬 돈가스는 너무 오래 넣어두면 흐물거리니까 빠르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게 좋아요.
11. 계란물을 가장자리로 둘러 부어준다.
💬 계란물은 부은 후에 절대 섞지 마세요.
12. 계란이 80% 정도 익으면 불을 끈다.
13. 그릇에 밥을 담고 참기름을 살짝 뿌린 후 돈까스와 끓인 소스를 위에 얹는다.
마지막으로 대파나 쪽파를 위에 얹어 마무리한다.
💬 입맛에 따라 참기름은 생략하셔도 됩니다.
사용하지 않고 남은 돈가스는 냉동실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냉동실에 오래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드세요.
냉동실에 보관하는 방법 두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먼저, 밀가루-> 계란 물-> 빵가루 입힌 채로 중간중간 비닐 팩이나 종이 포일을 깔고 겹치지 않게 차곡차곡 쌓아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통에 보관할 때는 맨 처음 바닥과 맨 마지막 돈가스 위에 빵가루를 뿌리거나 한 개씩 랩핑하여 보관하세요. 다만 육즙이 조금 빠져나가 바로 튀긴 것보단 퍽퍽할 수 있고, 한 달 이내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한번 튀겨낸 뒤 충분히 식혀 한 개씩 랩핑 후 지퍼백이나 락앤락 통에 넣어서 냉동 보관하면 되는데, 되도록 일주일 내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아기는 직접 만든 배추&무피클과 함께 주었더니 아주 맛있게 한 그릇 뚝딱 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돈가스를 아이도 잘 먹으니 너무 뿌듯하더라고요.
여러분들은 돈가스 좋아하시나요? ‘카츠동’ 꼭 한 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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