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아기 유아식을 시작할 때 제일 많이 만들었던 메뉴예요.
간을 안 하던 시절 가장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메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기가 토마토를 좋아해서 그때나 지금이나 항상 맛있게 먹는 ‘소고기 라구 파스타’입니다.
미트볼과 라구소스는 따로 만들어서 보관해도 이곳저곳 활용도가 높으니 꼭 도전해보세요!
소요 시간 1시간 20분
소고기 다짐육 300g, 방울토마토 550g(완숙 토마토로 대체가능), 양파 270g(중간 크기 1개 반 사용), 당근 80g(½개 사용), 아기 치즈 4장, 무염버터 10g, 사과 배 퓌레 100g(사과 잘라서 이용 시 1/2개만 사용, 배도 사용 가능, 즙 가능), 월계수 잎 2장 (작은 크기일 경우 3~4장 사용, 생략 가능), 푸실리 35g(일반 파스타면 가능), 후추 한 꼬집, 소금 한 꼬집
1. 방울토마토 550g을 손질하여 깨끗하게 씻은 후 아랫부분에 십자 모양 칼집을 낸다.
2. 손질한 토마토를 끓는 물에 1분 정도 데쳐 식힌 후 껍질을 제거한다.
3. 껍질을 제거한 토마토와 사과 배 퓌레를 섞어서 믹서에 간다.
💬 너무 곱게 갈지 않아도 됩니다!
4. 소고기 다짐육을 볼에 담고 후추를 살짝 뿌린다.
💬 후추는 생략해도 괜찮아요.
5. 양파와 당근을 잘게 다진다.
6. 팬에 버터를 녹이고 양파를 먼저 노릇하게 볶는다.
💬 양파는 오래 볶을수록 단맛이 나요! 은은한 불에서 타지 않게 볶아주세요.
7. 양파 색이 노릇해지면 당근을 함께 볶는다.
8. 소고기 다짐육에 볶은 양파, 당근, 치즈 2장을 넣어 섞는다.
💬 쓸 만큼 남기고 남은 ‘고기야채믹스’는 실리콘 틀에 보관하세요.
9. 팬에 버터를 녹인 후 위에서 만든 고기야채믹스를 원하는 분량만큼 넣고 볶는다.
10. 소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만들어놓은 토마토소스를 붓고 보글보글 끓인다.
11. 보글보글 끓을 때 약불로 줄여 월계수 잎 2장과 아기 치즈 2장을 넣어 꾸덕해질 때까지 끓인다.
12. 냄비에 물을 담고 소금 한 꼬집을 넣어 끓어오르면 푸실리 면을 삶는다.
💬 저는 푹 익도록 10분 삶았어요.
13. 삶아진 파스타 면과 라구소스를 팬에 넣어 살짝(섞일 정도로만 짧게) 볶는다.
14. 그릇에 예쁘게 담는다.
💬 남은 소스는 실리콘 틀에 담아서 보관하세요.
사용 안 한 미트볼 냉장 보관 시 2~3일 / 냉동 보관 시 2달 이내 사용
사용 안 한 라구소스 냉장 보관 시 2일 / 냉동 보관 시 2주 이내 사용
처음에 만든 고기야채믹스는 실리콘 틀 8칸 분량 정도 나왔어요!
(블루마마 4구 실리콘 틀 사용 – 한 칸당 93ml)
소스 만들 때 4칸만 썼는데 고기양이 적어 보이더라고요. 6칸 정도 쓰면 조금 더 풍성해 보일 것 같습니다. 저는 나중에 미트볼(먹기 좋은 크기로 동그랗게 뭉쳐서 모양 잡으면 끝!)로 만들어서 활용하려고 더 남겼어요(미트볼은 실리콘 틀 1칸 기준 2~3개 정도 나옵니다).
간이 거의 없으므로 아기 개월 수에 맞춰 간을 더 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에 페페론치노를 넣어 매콤한 맛을 추가하면 어른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다음날 남은 미트볼과 소스를 활용해서 라구 소스 리조또도 만들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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