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는 나이가 되면 해마다 할로윈 파티를 합니다.
그래서 10월은 엄마들의 눈치작전이 벌어지는 달이기도 해요.
작년에 입었던 옷을 올해 다시 입혀도 되는지, 혹시 같은 반 친구가 똑같은 옷을 입고 오지는 않을지 생각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매년 새로운 캐릭터를 좋아하기 때문에, 매번 다른 코스튬을 입고 싶어할 거예요. 해마다 이번에는 어떤 코스튬을 준비해야 하나 고민하는 건 당연하지만, 그것보다도 다른 친구와 겹치지 않는 코스튬을 입히는 게 더 중요할 때도 있고요.
올해도 할로윈 행사를 위해 지금부터 코스튬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할로윈 코스튬 사진, 안 찍고 넘어갈 순 없겠죠?
베키는 파자마 삼총사의 아울렛이 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문제는 이 파자마 삼총사가 한국 아이들 사이에서 유명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코스튬이에요. 그래서 열심히 손품을 팔다가, 결국 직접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엄마들은 고생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할로윈데이는 틀림없이 즐거운 날이에요. 아이들에게는 선생님과 친구 부모님들께 사탕을 많이 받는 날이니까요.
이날 받은 사탕을 다 먹을 순 없어도 사탕을 마음껏 받을 수 있으므로 저절로 행복한 미소가 지어지는 날일 거예요. 예쁘게 웃는 베키의 표정을 상상하며, 열심히 만들었어요.
1) 캐릭터를 보고 가장 중요한 부분을 골라주세요.
엄마가 집에서 수작업으로 코스튬을 완벽히 만드는 것은 꽤 힘들어요.
그러니 캐릭터에게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 한 개만 골라서 만들기로 했습니다.
파자마 삼총사의 아울렛은 망토가 가장 핵심이어서, 저는 망토를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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