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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은 나에게 추진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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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흔이란

– 부제: 마흔 엄마 성장기 –

마흔은 나에게 추진력을 주었다

39세, 쉽지 않은 나이

작년 39살의 나는 마흔이 되기 전에 뭔가 계획을 세워야겠다고 결심했다.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까?
풀타임으로는 이제 일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그러면서 스쳐 지나갔던 것이 바로 ‘병원 전문 강사’였다.

실장 일을 하면서 나중에 병원 경력을 가지고 강의를 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바로 채용사이트를 검색했고 국비 교육 전문 교육기관에서 강사를 채용한다는 글을 보고 바로 지원했다. 

면접 연락이 왔고 그렇게 시강 준비를 했다. 

집에서 PPT를 오랜만에 작업을 했더니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서 준비를 했고 남편앞에서 연습도 했다.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의 짧은 시강을 했고 그렇게 합격이 되었다. 

내가 원했던 프리랜서 강사였다. 내가 원하는 날짜에 강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물론 5시간을 강의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살짝 있었지만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하면 된다는 생각뿐이었다.

나는 병원 경력이 한의원과 한방병원. 한방으로만 경력을 쭉 이어왔다.
마침 국비 교육기관에서도 한의원 강의를 원하는 강사를 찾고 있었고 내가 일을 하게 된 것이었다.

이렇게 강사 인생이 시작되는 건가?
교육담당자분과 강의 날짜를 정하고 난 뒤 이제 PPT를 만들면 되는구나!
그런데 PPT 너무 오랜만에 해보는데 할 수 있을까? 
5시간 동안이나 강의를 하려면 도대체 몇 장이나 해야 하는 거지? 

순간 멍해졌다. 

병원마케팅이라는 주제로 5시간 동안 강의를 해야 하는데 뭘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감이 안 왔다. 여러 서적을 찾아보고 검색해보고 읽어보고 잠도 제대로 못잤다.

주말은 남편에게 아이 부탁하고 카페에서 강의 준비를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무모한 도전 같았다.

강의에 대한 정보도 없었고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래도 딱 하나! 실무에 대한 이야기만큼은 자신이 있었다.
병원코디네이터로 취업준비를 하면서 있었던 여러 에피소드. 상담실장으로 일하면서 마케팅 성공했던 경험들!

PPT를 이쁘게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육생분들에게 어떤 마인드로 병원 일을 준비하면 좋을지, 어떻게 취업준비를 하면 좋을지 내가 병원코디네이터였던 시절 아무 정보가 없어서 힘들었던 일들을 교육생분들은 안 겪었으면 했다.

그 마음으로 강의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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