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의 여유
사람이 행복하려면 다섯 가지가 조화를 이뤄야 한대요. 그것은 건강한 몸과 마음, 안정적인 인간관계, 적당한 돈과 삶의 의미에요.
우선순위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건강이 뒷받침돼야 사람들과 어울리고, 일도 할 수 있어요.
몸이 아프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스탑!”을 외치고, 자신부터 돌봐야 합니다.
또 몸과 마음은 연결돼 있어서 아프면 자연스레 우울하고 자신감도 사라지죠.
저 역시 예전에 만성 포도막염(방치하면 실명을 유발하는, 눈에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을 앓았고, 그것을 치료하려고 2년 간 대학병원을 다녔어요.
결국 치료법을 못 찾았기에 제주도로 내려갔고요.
올레길, 한라산 둘레길, 오름(낮은 산을 뜻하는 제주 방언)을 다니며 매일 만보 씩 걸었고, 식습관까지 바꾸니 결국 회복되더라고요.
덕분에 지금은 다시 멀쩡한 워킹맘이 됐어요. 하지만 자가면역질환에 완치란 없어요.
꾸준히 운동하고, 좋은 음식 가려 먹고, 마음 관리를 잘 해야죠.
이 모든 건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가능해요.
자유로운 베짱이에서 갑자기 일개미, 그것도 꿈꾸는 초보 일개미가 되고 보니 난감했어요.
직장과 육아 외에 작가로서 책 홍보와 글쓰기, SNS 활동도 해야 하는데 여력이 없더라고요.
하고 싶은 일, 즉 책 읽고 글 쓰는 것은 주말 시간 만을 활용해요. 그리고 평일에는 시간을 삼등분해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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