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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엄마라는 이름 속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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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나의 역할이기 때문에 잘 하려고 하기보다는 엄마가 된 나를 대단하고 소중하게 여겨주세요. 내가 나를 그렇게 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성장한 나를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김미정 앰버서더

Talk 1. 앰버서더를 소개합니다


Q.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6살 5살 1살 세 자매를 키우며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려고 노력하는 엄마입니다.

Q. 평소 내 성격과 비슷한 동식물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밝은편이고 목소리톤도 하이톤이라 주변에서 상큼하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정확한 이미지는 잘 떠오르지 않지만 음….참새? 그러고 보니 어릴 때 참새같다는 소릴 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_^

Q. 평소 자신의 이야기를 무엇을 통해 표현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글, 그림, 사진, 대화, SNS, 블로그 등)

매일은 아니지만 다이어리에 일기를 쓰고 있어요. 감정이나 내면의 목소리를 글로 풀어내면 쌓였던 감정의 응어리나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가 되는 것을 느끼거든요. 아이들 키우며 사는 일상은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표현하기도 해요.

Q. 요즘 엠버서더 님의 관심사를 알려주세요.(요리, 프로그램, 생활 방식, 운동, 습관 등)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집에서 간단한 필라테스를 하고 있어요. 공복에 물한잔, 감사일기 쓰기등 하루 중에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고 루틴으로 만들어가고 있구요. 40대를 향해서 달려가다보니 자연스럽게 건강에 관심이 가져지면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Q. 혼자 있을 때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혹은 그런 시간이 생긴다면 뭘 하고 싶으신가요?

혼자 있을 때 되도록 집안일을 먼저하고 그 다음엔 꼭 커피를 한잔 내려 마셔요. 집안일에 너무 강박증이 있나 싶은 때도 있었는데 나의 체력이 소진되지 않을 정도의 정리정돈을 한 후에 집에서 마시는 커피가 그렇게 감미롭고 기분도 좋아지더라구요. 

Q. 맘블리 앰버서더로 합류하게 된 이유

오래전부터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은 해왔지만 글쓰기 실력도 부족하고 자신이 없었어요. 그런데 팀으로 해보지 않겠냐는 리더의 제안에는 귀가 솔깃해지더라구요. 맘블리가 엄마들의 이야기 공간이라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Talk 2. 발행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Q. 이번에 발행하는 < ‘엄마라는 이름 속의 바다.’ >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폭풍이 몰아쳐도 풍랑에 속절없이 흔들리다가도 어느 순간 잠잠해지고 고요해지는 바다를 바라보면 엄마의 마음같이 느껴질 때가 있었어요. 엄마가 되고 나서 겪는 그 마음을 써보았습니다.  

Q. 이번 콘텐츠를 쓰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주제에 맞게 하고 싶은 얘기를 잘 정리해서 표현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쓰다가 이야기가 산으로 가기도 하고 문장이 매끄럽게 연결이 안되기도 하구요. 다 쓰고도 계속 수정을 해야 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하하;;

Q. 이 콘텐츠를 특히 어떤 독자들이 읽으면 좋을까요? 

첫아이를 낳아 키우는 분들, 결혼 후에 친정 엄마가 많이 그립고 생각나는 독자분들이 읽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맘블리 콘텐츠 중 기억에 남는 콘텐츠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남영희 앰버서더의 콘텐츠가 기억에 남아요. 글을 읽는데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거든요.  

Talk 3. 나의 생활을 소개합니다.


Q. 생활계획표를 작성해 주셨어요. 내 하루 중 모두에게 소개하고 싶은 특별한 순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집안을 정리하고 청소하는 시간이요. 사실 특별한 순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요. 하루도 빠짐없이 해왔던 일이 집안을 정리정돈 하는 시간인 걸 알게 되었어요. 내가 사는 공간, 내 가족들이 머무는 공간을 정리하고 청소하는 일이 고된 노동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고 즐거운 일이었네요

Q. 일과 육아, 생활과 육아를 함께 돌보는 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나와 아이, 나와 일 모두 손에 잡는 비결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무슨 일이든 내 바램 대로 잘 하려고 하면 꼭 번아웃이 왔어요. 스스로의 기준이 너무 높아서 였을까요.. 하루 중 나를 돌보는 시간을 꼭 가지면서 하다 보니 생활과 육아 모두 제안에 만족감으로 채워지는걸 느껴요.

Q. 오늘 밤, 잠들기 전 내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너는 너 자체로 소중하고 사랑스러워. 엄마에게 와줘서 너무 고마워.

Talk 4. 나의 양육 이야기


Q. 양육을 하며 잊지 못할 강렬한 경험이나 사건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첫째 아이와 감정적으로 많이 부딪혔는데 그 과정에서 저의 어린 시절의 정서적 결핍을 마주하게 되었어요. 그 후로 아이에게 쏟아내던 저의 부정적 감정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지금은 아이도 저도 예전같이 부딪히는 시간이 많이 줄었어요.

Q. 본인의 어린 시절과 비교했을 때, ‘요즘 양육’은 어떤 점이 다른가요? 

부모가 아이의 의견과 감정을 수용해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구요. 그리고 아이들을 양육하기에 편리한 육아 아이템이 정말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오죽하면 육아는 아이템빨?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니까요. 

Q. 양육자로서 불안하고 궁금할 때 어떻게 해소하시나요? 앰버서더님의 양육 불안 해소 방법을 알려주세요.

유투브나 양육관련 도서를 찾아봐요. 친구들이나 또래 아이를 키우는 지인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구요. 아이들 발달에 관한 전문의가 쓴 서적과 영상을 손쉽게 접할 수 있어서 감사할 때가 많아요.   

Q. 나의 육아에 대해 다섯글자로 말한다면?

지금처럼만

Q. 출산 전, 후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출산전에는 나에 대해 깊은 고민을 안했어요. 내가 노력하는 만큼 보상이 주어진다고 생각했죠.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나의 노력에 대한 보상의 개념이 아니더라구요. 그 과정에서 ‘진짜 나’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특히 아이를 양육하면서 새로운 나를 끊임없이 발견하는 것 같았거든요. 어느 날 문득 아이가 자라는 만큼 나도 성장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바라보는 나에 대한 생각이 많이 변한 것 같아요.    

Q. 과거로 돌아가 출산과 육아를 앞둔 나에게 한 마디 할 수 있다면 무슨 메시지를 전하고 싶나요? 

엄마가 된다는 것은 분명 두렵고 힘든 과정 일테지만 부딪혀보면 그 이상의 기쁨과 행복을 반드시 느낄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꼭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잊지 말라는 말도 함께 해주고 싶네요.

Q. 출산과 육아를 앞두고 고민하는 예비맘, 예비 양육자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엄마도 나의 역할이기 때문에 잘 하려고 하기보다는 엄마가 된 나를 대단하고 소중하게 여겨주세요. 내가 나를 그렇게 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장한 나를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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