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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지고 아이도 조금 크자 밖으로 나가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들썩했다.
예쁜 옷을 선물을 많이 받기도 했지만 입히고 싶은 옷들을 잔뜩 사 놓았기 때문에 더더욱 밖으로 나가서 예쁜 배경에 사진을 마구 찍어대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거기에 아이가 새로운 공간에만 가면 내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울기 바빴다.
아무래도 코로나 시국에 집에만 콕 하고 있었던 게 큰 이유가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여기저기 여러 군데 다니면서 새로운 공간이 예쁘고 좋다는 걸 알게 해주고 싶었다.
함께 예쁜 옷을 입고 밖에서 사진 찍다 보니 마치 아이와 데이트하는 기분이 들어 너무 좋았다.
굳이 누군가와 시간약속을 잡지 않아도 되는 절친이 나에게 생긴 것 같았다.
물론 아직 말을 하거나 뭐가 좋다 하며 티키타카를 나눌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함께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것이 두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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