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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내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열이 난다면?

아이의 첫 열은 엄마의 머릿속을 하얗게 만들어 버리곤 하죠.
더군다나 아직 말을 잘하지 못하는 어린아이일수록 엄마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 갑니다.

병원에 가자니 무얼 챙겨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저 발만 동동 구르다가 대부분 엄마는 급한 마음에 맘카페나 큰 단톡방에 올리곤 합니다.

저희 아이가 열이 나요, 어떡하죠?”

그러나 마음처럼 완벽한 대답을 얻기가 쉽지 않아요. 사람마다 말이 다 다르고, 전문가의 말이 아니다 보니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저희는 성인이라 해열제를 먹으면 되지만, 아이들은 해열제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고, 어린 아기 중에는 해열제를 복용할 수 없는 개월 수의 아이도 있어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저도 주변에서 많은 분이 아이의 열로 많이 힘들어하시는 것을 보고 제일 먼저, 열에 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맘블리 Talk 1. 무조건 병원에 가세요!


아이가 열이 난다면, 제일 먼저 아이의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보채거나 늘어지는지, 아니면 잘 먹고 잘 자는지입니다.

열이 어느 정도 나더라도 잘 놀고 상태가 좋으면 급하게 병원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아이가 신생아라면 조금 긴장하셔야 합니다.
신생아라고 하면 생후 4주까지의 아이들, 대개 태어난 지 한 달 된 아이를 말하는데요.

이때까지의 아이들이 열이 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런데, 백일 이전 신생아가 38도 이상 열이 나면 병원이나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간혹 형제, 자매가 있는 경우 위 형제들로부터 콧물, 기침을 옮으면서 열이 나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이때도 무조건 NICU에 입원해야 합니다.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아이(신생아가 아니더라도)가 40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된다거나, 40도의 고열은 아니지만, 의식을 잃어간다든지 몸이 축 늘어져 여느 때와 다른 상황이라면 무조건 119를 불러서라도 병원 진료를 보셔야 해요.

특히나 어린아이일수록 동네 소아과진료보다는 큰 대형병원, 대학병원 진료를 권해드립니다.

맘블리 Talk 2. 아기의 정상체온은 36.5도 ~ 37.4도


첫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의 몸에 열이 오르기 시작했을 때 당황해서 어쩔 줄 모릅니다. 당황하면 어느 정도를 열이 나는 것으로 판단해야 하는지도 헷갈릴 수 있습니다.

열이 나는지 아닌지 손으로 만져보거나, 이마를 짚어 보고 판단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아요.

신생아의 경우, 2~3시간마다 수유하고 기저귀를 갈아주고 거의 옆에 상주하면서 아이를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얼굴이 평소와 다르게 붉어지거나, 너무 잠만 자는 것 같은, 평소와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되실 때가 있어요.

그때 아이를 만지면 어..? 좀.. 따뜻한가? 혹은 어? 좀 뜨거운데? 하면서 바로 체온계를 찾게 되실 거예요.

사실 신생아는 아시겠지만 귀가 굉장히 작아요. 그래서 굳이 귀로 체온을 측정하는 체온계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만 3세 이후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또 만 3세 기준으로 아기의 귀 내이도 방향이 달라서, 만3세 이하의 어린이인 경우 귓볼을 아래로(후 하방) 잡아당겨서 체온계를 사용하고, 만 3세 이후의 아이부터는 귓볼을 위로 당겨 체온계로 측정하셔야 정확한 체온이 측정된답니다.

이 점은 측정하는 체온계와 고막이 일직선 방향으로 되게끔 하여 정확한 체온을 재는 방법이니 잘 숙지해두시면 좋겠습니다.

신생아를 지난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도 얼굴이 붉어보이거나 혹은 이유 없는 신경질적 울음을 나타낼 때 이마를 짚어보면 평소와 다른 따뜻함이 느껴지실 거예요.

성인도 마찬가지지만 아이들은 열이 나면 아프기때문에 신경질, 짜증이 섞인 울음으로 표현해요. 

혹 이런 증상도 없는 경우, 아이가 너무 오래 자거나 평소와 다르게 축 쳐져 있어서 엄마에게 이상신호를 보냅니다.

아이가 평소와 같이 잘 먹고 잘 자는데 열만 난다면, 주변환경이 덥거나 아이가 옷을 많이 껴입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주세요.

신생아는 체온조절이 미숙하여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곤 합니다.

따라서 실내온도가 23-26도 인지,
아이가 온도에 맞게 옷을 입었는지 확인해주시고 습도(40~60%정도) 확인도 해주세요.

아이가 더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면 실내온도 조절이나 아이의 옷을 얇게 입히고, 1시간 뒤 다시 체온을 재서 정상인지 확인해주세요.

체온을 측정했을 때, 아기의 체온이 37.5도 미만이면 정상 체온입니다.
37.5를 넘으면 미열이라고 하고, 38도를 넘으면 열, 39도 이상은 통상적으로 고열이라고 합니다.

아기에게 미열이 있는 상황은 흔히 겪는 일입니다. 아기가 심하게 울고 보챘거나, 수유를 하는데 열과 성의를 다한 경우에도 가끔 체온이 오르기도 하거든요. 

그러나 아기를 시원하게 하고 기다려봤지만 체온이 전혀 떨어지지 않거나 더 오른다면 병원으로 출발하세요. 

신생아의 경우 소아과 보다는 신생아집중치료실로 입원이 가능한 큰 병원으로 진료를 보는 것을 권장 드리며, 코로나 시대여서 하게 될 코로나검사가 아이에게 너무 잔인하다며 꺼리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신생아 열은 그만큼 빨리 치료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맘블리 Talk 3. 예방 접종 후 열이 날 수 있어요!


우리 아이가 예방 접종을 하고 집에 왔는데 밤에 열이 나는 일은 매우 흔한 일입니다.

이때도 아이의 개월 수는 중요해요!
만 4개월 접종 때 열이 나면 복용 할 수 있는 약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뿐이거든요.

이때는 흔히 아는 빨간색 시럽만
복용이 가능합니다. 

교차복용을 몰라도 괜찮아요.

그저 4시간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만 먹이면 됩니다.

또 그 외에 쿨패치를 이마와 목 뒷덜미에 붙여주거나, 미온수 마사지를 해주어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어요.

여기서 목 뒷덜미에 쿨패치를 붙이는 건 그쪽에 체온과 관련된 중추신경이 지나가서 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만약 만 6개월 이후 아이가 예방접종 후 열이 난다면, 그때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과 이부브로펜 계열의 해열제 2가지를 복용 할 수 있어요.

보통은 아세트아미노펜계열의 해열제를 먼저 복용하고 효과가 없을 시 2시간 뒤 이부브로펜 계열의 해열제를 복용하면 됩니다.

이를 교차복용이라고 하는데요, 만약 교차복용을 시도 한 후에 둘 중 특정 약이 더 체온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면 그 효과적인 약을 4시간마다 복용하는 것도 상관없습니다.
즉, 교차복용이 필수는 아니라는 거죠. 

한 가지 약만 복용한다면 4시간마다 복용해야 하고, 두 가지 약을 모두 복용할 거라면 A를 7am에 복용했다면 B를 9am에 복용하고 또 A를 11am에 복용하면 됩니다.

또한 A를 한번 복용했는데 더 열이 나지 않는다면 굳이 시간 맞춰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맘블리 Talk 4. 아이를 열나게 하는 질환들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가 접종열도 아닌데 열이 난다면 유행성질환과 관련된 열이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해요,

영유아 시기에 걸리기 쉬운 열과 관련된 질환으로는 감염성 호흡기질환(콧물, 재채기, 기침, 가래, 편도 붓는 증상 등을 동반)일 확률이 높아요.

이때는 질환에 따라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아랫글을 읽어 보시고 해당이 되는 것 같다고 판단되시면 진료 후 처방 받은 약을 복용하시길 권장 드려요.

1️⃣ 신생아부터 감염될 수 있는 로타바이러스
보통 신생아가 형제자매나 가족들이 발열 혹인 기침, 감기가 없는데도 열이 난다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설사, 호흡곤란, 발열 등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간혹 아무 증상이 없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데도 알지못한 채 끝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보통 로타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분변에서 손과 입같은 매개채를 통해 전파되기때문에 신생아와 접촉전에는 반드시 손씻기를 권유하는 것이 이러한 이유가 있기때문이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콧물, 기침, 열과같은 가벼운 감기증상에서 심하면 구토나 설사와 같이 위장관질환이 나타나고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수족구
대표적인 유행성 질환으로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이 가장 쉽게 많이 걸리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수족구란 손과 발, 입에 수포가 관찰되어 지어진 이름인데요, 사실 경험담을 들어보면 종종 우리 아이는 손과 발, 입에는 전혀 없었는데 종아리에만 수포가 잡혔다 하는 경우도 있어 보통의 엄마들에겐 육안으로 구분하기엔 어렵습니다.

저 또한 제 아이가 목구멍 안에 편도 쪽 가장 깊은 곳에 딱 하나의 하얀 병변이 있어 간호사인 저도 발견 못했는데 병원에서 “이미 치료가 다되어서 의미는 없지만 얘 수족구 걸렸었어요.”라는 말을 듣고 왔답니다. 분명 저도 집에서 입안까지 샅샅이 뒤졌는데도 육안으로는 절대 안보였거든요.

따라서, 아이가 피부에 수포 혹은 알수없는 피부질환이 관찰되고 열감기가 동반된다면 수족구를 의심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아직까지 수족구를 치료하는 약이 따로 없지만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하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해주기도 하는데 이 약이 수족구를 치료하는 전용약은 아니라는 것, 기억하세요.

보통은 3~5일, 길게는 7일내로 열이 잡히긴 하지만, 그 과정에서 40도 이상의 고열이 측정되거나 전혀 먹지도 못하고(입안에 수포가 난 경우 아이들은 먹는 것을 매우 힘들어해요), 처지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아이가 힘들어하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수족구에 걸려 아기가 입원했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 열 관리 

☝🏻 피부병변부위 긁지 않도록 하기

☝🏻 입안에 병변이 생긴 경우, 자극적인 음식 먹이지 않기

☝🏻 탈수방지를 위해 수분섭취 격려하기

크게 4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열은 40도 이상의 고열이 날 경우 병원 방문을 요하며, 그 이하는 집에서 열을 관리하셔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쳐지거나 컨디션이 변화되고 5일이상 지속된다면 이때 또한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피부 병변 부위를 긁으면 흉지기도 하고 더 많은 부위로 퍼지기때문에, 시원한 냉찜질을 해주거나 아이가 긁지 못하도록 해주세요.
아이가 가려움으로 너무 힘들어하면 병원에서 항히스타민제나 바르는 연고를 처방 받도록 합니다.

입안에 병변이 생긴 경우, 아이들이 음식물을 먹기 힘들어하고 삼키는 걸 어려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때문에 자극적인 음식을 주지 마시고 부드러운 죽이나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주세요.

간혹 아이들은 입안이 아프거나 불편하면 맵다고 표현할 수 있으니 기억해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탈수 방지를 위해 수분섭취(생수, 보리차, 이온음료)를 자주하되 주스와 같이 신 과일음료는 입안을 더 자극시킬 수 있으니까 고려하여 아이의 탈수를 방지하도록 합니다.

3️⃣ RSV바이러스, RS바이러스
환절기에 가장 많이 겪게 되는 열감기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이 또한 어린이집과 같은 단체 생활하는 어린이에게 감염률이 높고, 형제자매가 있는 경우 돌 전의 신생아까지 어린 아기들도 걸리는 질환입니다. 

실제로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어린이집을 다니는 형제자매를 둔 신생아들이 종종 걸렸거든요.

이 바이러스가 성인에게는 가벼운 감기로 그치지만, 나이가 어리고 신생아에 가까울 수록 생명에 위협이 되는 무서운 바이러스입니다. 

지인의 둘째아기가 50일이 되지 않았는데 열이 난다고 어떻게 해야하냐고 묻더군요. 

저는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첫째는 열감기가 없었는지 물었고 첫째가 감기에 걸려 열이 났었다고 하더라고요. 

이때 RSV가 유행하던 시기였기에 저는 그 지인에게 아이가 너무 어리니 동네소아과보다는 큰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기를 권유했습니다.

이때가 오전 8시쯤이었는데, 아이 엄마는 알겠다고 한 후 더이상 말이 없어 병원을 간 줄 알았습니다만 나중에 알고 보니 아이가 큰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하거나 열로 코로나검사까지 받으면 너무 애를 잡는게 아닌가 하는 이런저런 걱정에 작은 소아과를 갔고, 그 곳에서도 큰 병원을 권유 받았지만 가지 않다가 오후 7시쯤에야 저에게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아이가 큰 병원 응급실에서 처치를 받다가 너무 힘들어하면 어쩌느냐고요...

간호사로서 너무 속상했습니다.
아직까지 아이가 열이 오르내리느라 고생한 게 훨씬 더 힘들다는 걸 알거든요.

물론 부모로서 아기가 어쩌다 여러차례 찔림으로 고생하는 게 싫을 수는 있지만 병원에서 무조건 아이를 찌르지 않습니다. 의료진들도 아기를 고생시키고 싶은 생각은 없기에 꼭 필요한 검사만 하고, 그렇지 않은 건 시행하지 않기 때문이죠.

결국 그 아이는 밤 9시쯤 입원이 결정되었다고 하더군요.

아기가 아프면 부디 빨리 병원에 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담을 길게 썼습니다.

병원에서는 2시간동안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피검사나 수액으로 인해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기가 10시간을 넘게 치료를 받지 못하지는 않습니다.

RS바이러스는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들 조차도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병이기때문에 어린 아가일수록 꼭 빠르게 진료를 받길 바랍니다.

🌡️ 맘블리 독자들을 위한 마지막 정리, 열이 날 때!

가장 먼저 아이의 상태확인하기
의식이 명료한지, 체온은 몇 도인지, 아이가 늘어지지는 않는지 확인하기

해열제 복용이 가능한 아이의 경우 바로 해열제 먼저 복용하기
해열제 복용이 불가능하면 119를 불러서라도 근처 큰병원 응급실로 향하기

집에서 좀 더 지켜봐도 될 것 같다고 생각된다면
우선 해열제를 복용한 시간을 기록하여 다음 해열제 복용시간을 잊지 않도록 하고, 해열제 복용 이외에 주변환경 온도조절 / 쿨 팩 혹은 미지근한 물에 적신 손수건 등을 아이의 이마나 목덜미 위에 얹어 아이의 체온이 내려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 보통 집에서 치료가 가능한 열은 해열제를 복용하면 바로 정상체온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의 체온이 어느정도 내려갑니다. 그러다 다시 또 오르기도 해요.
그러는 과정에서 아이는 여전히 의식을 잃거나 처지지 않고 가벼운 컨디션 저하정도만 있습니다.

또 열이 내려가면 아이는 언제 아팠냐는 듯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신나게 놀기도 합니다. 그리고 짧게는 2-3일, 길게는 5일까지도 열이 지속되니 이점 기억해두세요!

✅ 병원에서도 고열이 아닌 경미한 열이 5일이내로 지속되는 경우는 바로 입원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또 열이 난다고 해서 무조건 피검사를 진행하지 않으니 “아이가 피 검사하면 어떡하죠”, “혈관 찾는다고 애 잡으면 어떡해요” 하는 걱정은 조금 접어 두셔도 좋답니다.

열은 신체 어딘가에서 감염이 발생한 경우 몸에서 저항으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따라서 열은 굉장히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고, 간혹 원인불명의 열이 있을 수도 있으며 어떤 아이는 무던히 지나가지만 또 어떤 아이는 이앓이로도 열이 날 수 있어요.

이외에도 많은 이유(독감, 코로나, 중이염, 성홍열 등)로 열이 날 수 있으니, 열을 간호하는 법은 기억하시되 아이가 평상시와 다르거나 많이 힘들어한다면 꼭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올바른 처방을 통해 아이가 건강히 회복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병원에 가는 것 역시 아이를 위한 엄마의 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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