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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다녀오고 주말 동안 쉬면서 스위스 여행을 준비했다. 

관건은 융프라우요흐 올라갈 때 패딩을 입어야 할 정도의 추운 날씨라는 점! 
아래쪽은 더운데, 정상에 올라갈수록 너무나 추우므로 아이랑 나는 대비를 해야 했다. 

독일에선 PRIMARK 라는 가게에 가면 시즌별로 다양한 의류, 악세서리 등 아이템을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품질이 괜찮아서 현지인들에게도 아주 인기가 많다고 한다. 물론 고가의 브랜드들도 많겠지만, 한 달 살러에게 고가의 지출은 자제해야 하기에 프리마크에서 겨울옷을 샀다. 

최근 스위스 여행 후기들을 보니 패딩까진 아니어도 정상을 가도 괜찮다는 이야기에 기모가 있는 티셔츠를 구매했고, 아이는 목이 긴 부츠와 털장갑을 사주었다.


🛫

한여름의 만년설

스위스로 출발하는 날, 간단한 샌드위치를 아침에 준비해준 올케언니 덕분에 든든히 먹으면서 갈 수 있었고, 5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라 중간쯤 독일 휴게소에 들렀다.

스위스 가는 길, 독일휴게소 놀이터 ⓒ이우미, 맘블리 앰버서더
야채 가득 슈니첼 ⓒ이우미, 맘블리 앰버서더

독일 국경에 있는 곳은 제법 물가가 싼 편이었다.

채소로 뒤덮인 프레츨과 아이들은 감자튀김을 먹으며 휴게소에 있는 놀이터에서 에너지를 소비했다.

우리 목적지는 그린델발트!

프랑스 국경을 지나 스위스 국경을 넘어 들어왔는데, 스위스의 수도 베른을 지날 때까지만 해도 감탄할만한 풍경이 아니었지만, 점점 목적지에 다가올수록 산꼭대기에 하얗게 반짝이는 무언가가 보였다. 

스위스 그린델발트 입성! ⓒ이우미, 맘블리 앰버서더

그것은 바로 ‘만년설!’ 이렇게 무더운 여름에도 아직 눈이 덮여있다니!

아이도 어른들도 차에서 흥분의 도가니였다.

“우와~~ 저것 좀 봐!” 하고 감탄하는데 좌측 창문으로 보이는 새파란 호수의 색깔을 보고 두 번째 흥분의 도가니였다!

“우와~ 저 파란색 물빛 좀 봐! 바다야 호수야 진짜 예쁘다!”

진짜… oh my god!! 내가 스위스에 와있다니…

믿기지 않을 풍경을 보며 카메라로 찍기 바빴고, 용량은 자꾸만 줄어들어서 아끼던 영상을 몇 개씩 지우고 나서야 찍을 공간이 생겼다.

너무나 황홀했던 스위스 첫날의 그 풍경과 물 색깔과 시원하고 맛있는 공기까지…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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