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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 아이는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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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들어가… 엄마랑 여기서 이야기 더 할까….? 이야기할래?”

단풍이 한참 예쁠 10월의 어느 날 유치원 현관 앞에서 오늘도 어김없이 근심,걱정이 가득한 표정의 엄마와 톡! 건드리면 바로 울음을 곧 터뜨릴 것 같은 아이의 모습이었습니다.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3일 내내 똑같은 모습의 엄마와 아이였어요. 엄마도 지칠 대로 지쳐버렸고, 아이 또한 무척이나 힘들어 보였어요.

겨우겨우 엄마와 긴 이야기를 나누고 들어온 아이는 마지못해서 정말 억지로 무거운 발을 이끌고 들어오는 모습이 확연히 보였죠. 엄마는 교실로 들어가는 아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모든 것이 다 지쳐버린 표정과 걱정이 가득한 표정이었어요.

아침 시간이 가장 힘들어버려진 엄마와 아들은 더 이상 방법이 없을까요?

“유치원 가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 소원이 없겠어요.”

11월이 되면 유치원은 신입생 원아 모집 기간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매우 분주해집니다. 어느 한 신입생 원아 모집에 대해 문의 전화의 내용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대부분의 원아 모집과 관련된 전화 상담의 내용은 식단의 구성은 어떠한지, 간식이 하루에 몇 번 나오는지, 교육프로그램은 운영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원장님의 교육철학은 어떠하신지, 기타 방과후과정 수업의 운영방식이 어떠한지 등등 전반적으로 유치원이 운영되는 요소들에 대해 문의를 많이 하시죠.

그런데 그때 그 전화에서의 어머님과의 통화 상담은 전혀 달랐어요. 다시 말하면 엄마의 하소연이 더 많았죠. 저 또한 아이 키우는 입장으로 마주하게 되니 속상함이 얼마나 클까…. 오죽하면 이렇게 전화로 이야기하실까… 안타까웠어요.

“내일도 유치원에 가? 나 안 갈 거야! 싫어! 유치원 안 갈 거야! 엄마는 매일매일 나보고 유치원에 가래!”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상황이죠? 유치원에서 돌아와서 맛있게 간식 먹고 신나게 놀다 밥 먹이고 목욕하고 재우려니 갑자기 침대에서 아이가 저렇게 이야기하면 엄마는 정말 머리에 망치를 맞은 기분이 들어요. 순간적으로 매우 당황스럽고 낮에 잘 놀고 밥도 잘 먹고 목욕도 즐겁게 했는데 왜? 도대체 왜? 생각이 들어요. 또 한밤중이어서 유치원 선생님께 전화해볼 수도 없어요.

진짜 난감하고 또 난감한 상황이에요. 그런데 다음날 그리고 또 다음 날 밤마다 아이가 이렇게 하니 

이제는 저녁 잠자러 들어가는 상황이 두렵기까지 해버린다고 해요.

유치원에서 상담 내용 중 빠지지 않고 늘 등장하는 주제가 있어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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