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면서도 예쁘고 맛있는 유아식은 없을까?
한참 고민하던 중 생각났던 메뉴가 바로 ‘삼색 소보로 덮밥’이었어요!
재료 하나하나 만들기는 쉬우나 모아놓으면 보기에도 예쁘고 맛있는 그런 메뉴.
맛있게 먹을 아이를 위해 함께 만들어보아요~
소요 시간 40분
다진 소고기 70g, 달걀 1개, 애호박 50g, 대파 10g, 양조간장 1, 맛술 1, 설탕 1/2, 다진 마늘 1/2, 후추 한 꼬집, 참기름 1/2, 버터 5g, 육수 20ml, 깨 한 꼬집, 김 1장
(밥숟가락 계량, 아이가 먹는 간에 맞춰 가감해서 넣어주세요!)
1. 애호박을 잘게 다진다.
💬 애호박 대신 쪽파나 아보카도처럼 초록색 채소를 써도 좋습니다.
2. 볼에 양념을 모두 넣는다.
💬 저는 설탕 대신 아가베 시럽을 넣었어요, 배를 갈아서 넣거나 배즙을 대체해도 괜찮아요. 완전 저염식 아가들은 참기름이랑 아기 간장만 소량 넣어주세요.
3. 다진 소고기 70g 과 대파 흰 부분 10g을 넣는다.
4. 소고기와 양념이 잘 섞이도록 버무린 후 10분 정도 재워둔다.
5. 달걀 1개를 볼에 담는다.
💬 저희는 세 가족이 먹을 거라 4개로 준비했는데 1명당 달걀 1개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6. 알끈을 제거하고 달걀을 잘 섞는다.
7. 팬에 버터 5g을 녹인다.
💬 버터가 싫으신 분들은 기름으로 볶아도 됩니다.
8. 버터가 다 녹으면 계란물을 넣어 스크램블을 한다.
9.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잘게 익힌다.
💬 90% 정도까지만 익혀야 뻑뻑하지 않아요!
10. 팬에 애호박과 육수를 넣어 볶는다. 육수가 모두 졸아들면 그릇에 담는다.
💬 일반 식용유나 포도씨유, 현미유 등 기름으로 볶아도 됩니다.
11. 재워둔 소고기를 팬에 넣고 골고루 익도록 볶는다.
12. 밥을 그릇에 담고 스크램블, 애호박볶음, 소고기볶음을 순서대로 올린다.
💬 저는 밥 위에 참기름을 조금 부어서 밥을 촉촉하게 해주었어요! (생략해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김과 깨를 뿌려 마무리 해주세요(저는 조미 안 된 아기 김을 사용했어요).
아이는 돌이 지난 후부터 저와 남편이 먹는 음식에 관심이 아주 많아졌어요!
엄마와 아빠가 먹는 음식은 왜 나와 다를까? 항상 궁금해하는 것 같았어요.
이제는 같은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조금 뿌듯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 밥을 더 잘 먹는 것 같아요.
간단한 음식이라도 엄마의 정성이 아주 많이 담긴 것을 아이도 느낄 거예요!
이렇게 하나씩 직접 만들어주다 보면 아이에게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요리를 잘하는 멋진 요리사가 되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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