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들 까치발로 서고 걷고 많이 하죠?
간혹 까치발로 하고 서서 잘 걸어 다닌다고 두 돌쯤 된 아이 발레 영재가 아닐지 수업은 가능한지 물으러 오셔요.
두 돌쯤 된 아이들이 종종 까치발을 하고 걷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걸음마를 하기 이전에 보행기 등에서 발 앞쪽(발가락과 발 볼 부분)을 이용해 걸어보았던 기억과 아직 근육 발달이 덜 되어 아킬레스건, 종아리 근육 등이 짧아 까치발이 편하기도 하기 때문인데요, 세돌 쯤 되어서도 아이가 까치발 걷기를 더욱 편하게 생각하고 까치발 걷기가 일상이라면 아이의 발달 상태를 꼭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뇌와 신경의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 보아야 하며 다행히 문제가 없다면 아킬레스건이 짧거나 발 전체를 디뎌 걷을 수 있는 하체의 근육 발달이 덜 된 것이기에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으로 아이의 해당 근육을 충분히 늘려주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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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올리다, 일어나다, 끌어올리다 라는 뜻으로 ‘드미 쁠리에’ 상태에서 다섯 발가락을 모두 펴서 바닥을 밀어내며 뒤꿈치를 들어 위로 올라가는 업 동작을 말합니다.
이때 발목, 발등, 무릎의 힘이 중요하며 괄약근과 엉덩이는 꽉 잠그듯 조여주고 복부는 당겨 끌어 올려 줍니다.
를르베는 서 있는 상태에서 시작해 드미 쁠리에 자세에서 발 뒤꿈치로 바닥을 강하게 누르며 발 뒤꿈치를 들고 올라갔다가 자연스럽게 다시 드미쁠리에로 돌아오는 동작을 말합니다.
발레의 기본 발 포지션인 1번~ 6번발에서 모두 할 수 있는데 초보자의 경우 턴아웃을 하지 않은 6번발에서 충분히 연습하기를 권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6번 발포지션과 1번 발포지션에서 많이 연습하는데 6번 발 포지션은 발가락이 정면을 향해 서서 발 전체가 11자로 정렬된 발 포지션 입니다.
무릎을 굽혀 드미 쁠리에 했다가 발 뒤꿈치를 들고 올라갔다가 자연스럽게 다시 드미 쁠리에로 돌아옵니다. 쁠리에 동작이 없이 하는 엘르베 동작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드미 쁠리에가 들어간 를르베 동작도 쁠리에를 빼고 하는 엘르베 동작도 많이 하는 동작이며 올라갔을 때는 무릎 뒤를 쭉 펴주어야 합니다.
첫 번째, 다섯 발가락을 모두 펴서 바닥을 지지하여 업합니다.
몸의 무게 중심이 엄지발가락으로 치우치거나 새끼 발가락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아닌 발가락 다섯 개에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켜 중심을 잡고 서는 것을 말합니다.
두 번째, 무릎은 곧게 펴야 하고 상체가 쏠리지 않게 정수리가 하늘에 닿을 것 같다 라는 마음으로 더 위로, 높이 에너지를 보내줍니다.
세 번째, 완전히 발 볼만 남긴 채 끝까지 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확실하게 업을 해야하며 어설프게 대충 들어주면 종아리의 근육만 못생기게 발달한답니다.
발목 인대와 아킬레스건을 강화해주어 발목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균형감각을 발달 시킨다.
종아리와 대퇴부 근육을 발달 시킨다.
무릎과 엉덩이 근육을 발달시켜 다리에 힘이 생긴다.
종아리 부종을 줄여주고 혈류를 돌게 하며 다리 피로감을 줄여준다.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해준다.
아이들이 를르베 동작을 하면서 새끼 발가락 쪽으로 체중이 쏠려서 발가락이 뜬 채 업을 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그럴 경우 중심을 잡지 못하여 동작을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발가락 5개를 모두 활짝 펴서 발가락과 발볼부분이 바닥을 지지 할 수 있도록 동작해야 흔들림없이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어에 힘을 단단히 주고 엉덩이도 꽉 조여준 채 동작 해야하는데 아무런 준비 없이 동작할 경우에도 중심이 잡히지 않습니다.
발가락에 힘을 잘 주고 발 볼 부분을 디뎌 동작하였어도 무릎 뒤를 펴지 못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무릎 뒤를 쭉 펴고 코어 힘을 주어 동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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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르베할 때 우리 아이 무릎 뒤가 잘 펴지지 않아요.”
발레 동작시 무릎 뒤를 잘 펴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를르베 동작 시에도 무릎 뒤를 쫙 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펴지 못하고 구부린 채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턴아웃 한 상태에서 동작시 엉덩이를 내밀지 않고 무릎을 펴내는 것은 꾸준한 트레이닝으로 근육이 발달되어 주어야 가능합니다.
무릎 뒤를 잘 펴기 위해서는 코어 힘을 키우는 트레이닝과 턴아웃 상태에서 다리를 펴낼 수 있는 하체의 근력, 무릎 주변 근육의 강화가 필요하고, 쭉 펴내기 위해 하체 근육의 길이를 늘려주는 스트레칭도 필요합니다.
가정에서 아이들이 쉽게 놀이처럼 하며 무릎 펴내는 하체 근육강화, 하체 스트레칭, 코어 근육강화 운동은 어떤 게 있을까요?
1. 턴아웃하여 1번 발 포지션을 합니다.
2. 무릎 사이에 A4용지 한 장을 끼우고 떨어지지 않도록 코어와 엉덩이 힘을 줍니다.
3. 상체는 바르게 펴내고 무릎을 쭉 펴낸 자세를 만듭니다.
4. 엄마 아빠 아이 중 누가 더 오래오래 떨어뜨리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합니다.
5. 종이가 떨어지는 사람이 지는 경기입니다.
6.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를르베 동작으로 업하여 올라간 채 발란스 상태로 업하여 기다리기로 경기를 진행해도 좋습니다.
이때는 먼저 뒤꿈치가 떨어지거나 종이를 떨어뜨리는 사람이 지는 경기입니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새끼 발가락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하며 무릎 뒤를 잘 펴냈는지 확인하며 합니다.
종이 대신 탱탱볼도 추천합니다.
1. 하늘을 보고 누워서 무릎을 세웁니다.
무릎사이에 탱탱볼을 넣어주고 공이 찌그러지도록 조여주었다 5초 정도 기다리고 힘을 풀어줍니다.
2. 부모님과 놀이로 할 경우 누가 더 오래오래 찌그러진공을 오래 버티나 또는 더 많이 찌그러뜨릴수 있을까 하여도 좋습니다.
3. 난이도를 높여 공이 찌그러진 채로 엉덩이를 하늘로 들어올려 3초정도 기다렸다가 내려옵니다.
동작시 계속 공은 찌그러져 있어야 합니다. 엉덩이가 내려왔을 때 힘을 풀어줍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무릎사이 공을 조여내는 것입니다.
1. 부모님과 마주보고 무릎을 세우고 앉습니다.
2. 손을 맞잡고 발바닥을 붙여 다리를 높이 올려줍니다.
3. 키에 따라 키가 작은 자녀는 무릎을 다 펴낼 수 있지만 부모님은 무릎이 구부러집니다.
이때 아이들이 허리를 반듯하게 세운채 무릎을 잘 펴낼수 있도록 지도해주세요
코어힘과 무릎 뒤를 펴내는 하체힘을 함께 기를 수 있습니다.
구름사다리는 부부간에 함께 하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꼭 함께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희 집은 아빠의 뻣뻣한 몸에 도움을 주기 위해 딸과 많이 시켜주는 편이에요.
딸과 엄마가 “아빠 잘한다.”, “아빠 유연하다.” 해주면 아빠는 아이보다 더 기뻐하며 굉장한 성취감을 느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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