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 비오는 날에는 김치부침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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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경, 맘블리 앰버서더

비 오는 날은 꼼짝없이 집에 있어야 한다. 절대적인 방어 자세가 필요하다.

아이를 사랑하지만, 아이와 하루 종일 집에서 지지고 볶는 날이면 내 인내심의 한계가 오곤 했다.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아이지만, 엄마! 엄마! 엄마!를 쉴 새 없이 부르는 아이에게 웃으며 “엄마 좀 그만 부를래?”라고 말하고 싶지만, 목으로 꾹 삼킨다.

내 표정에서 마음을 읽었는지 아이의 표정이 뾰로통하다.

나를 제일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아이에게 내가 또 상처를 줬나 하고 마음이 좋지 않다.

아이에게 제일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어보니 엄마랑 소꿉놀이를 하고 싶단다.

계획에 없었지만, 실컷 놀아주고 아이를 빨리 재워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엄마가 사장이고, 내가 손님이야. 나한테 물건 팔아.”

“어서 오세요, 손님 무엇을 드릴까요?”

“안녕하세요. 저 빨간 사과 하나 주세요.”

“네 손님, 여기 있습니다.”

“손님, 돈 주고 가셔야지요.”

“네? 얼마예요?”

“네, 천 원입니다.”

“여기요. 안녕히 가세요.”

역할놀이를 하루에 100번 연속으로 하니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단전에서부터 올라왔다.

이대로는 안 자겠다 싶어 종목을 바꿨다. “우리 영상 보면서 춤출까?”라고 제안하니 아이가 흔쾌히 따라와 줬다.

춤 한 곡 당 2분 좀 넘게 걸리는데 5곡째 아이가 점점 지쳐가는 게 눈에 보였다.

그래 그래, 조금만 더 하고 씻고 자자고 아이를 다독이는데 바로 잠들어버렸다.

아싸라비아! 아이를 재우지도 않았는데 바로 잠들면 너무 좋았다.

이제, 내 시간이다! 춤 좀 췄다고 배가 고프네!

오늘은 간단하게 김치부침개나 해 먹어야겠다.

김치부침개는 맛있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다. 김치의 풍미와 부침가루의 바삭한 식감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구며, 물과 부침가루만으로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다. 특히 집에서 재료를 찾아서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좋다.

김치부침개를 준비하고 즐기면서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아이와의 활동과 돌봄 시간 속에서도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야 할 필요성을 느낄 때가 많다.

그럴 때 간단하면서도 맛있고 만족스러운 음식인 김치부침개를 선택하여 내 자신에게 보상을 주며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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