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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출산을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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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출산을 선택한 이유

ⓒ박초연, 맘블리 앰버서더

나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자연주의 출산’이 하고 싶었다. 

그 이유는 ‘임신은 질병이 아니다.’라는 단순한 상식에서 시작했다.
임산부는 여러 신체적인 변화, 심리적인 변화 그리고 호르몬의 변화를 겪는다.
임산부는 임신을 확인한 그 순간부터 단순히 임신한 여성으로 볼 것이 아니다. 단순히 누군가의 자녀가 생기거나 가족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한 생명을 잉태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인류 사회의 존속을 위한 귀중한 자산이다. 

생명 존중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만 가지고 있어도, 임산부는 주변의 많은 사람과 그 사회로부터 섬세한 배려와 지원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임산부는 환자와 마찬가지로 취급되고, 너무 자연스럽게 병원에서 환자로 분류된다.

나는 그게 굉장히 불편하고 이상했다. 

옛날 우리 전통 출산 과정을 보면 다들 집에서, 밭에서 논에서 일하다 아기를 낳았다.
우리 할머니만 봐도 9명의 아이를 낳았고, 건강하게 오래 사셨다. 즉 과거에 출산은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였다. 

내가 다니던 병원의 의사는 나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네, 자연스럽게 좋죠. 그런데 옛날에 그렇게 애 낳다가 많이 죽었죠.” 

이 대답을 들은 남편은 의사 말이 옳다며 자연주의 출산을 반대했다. 자연주의 출산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사람이 반대하니 답답했다. 

많은 엄마가 임신하자마자 온갖 맘카페에 들락날락하며, 블로그에 올라온 여러 출산 후기들을 읽고 어떤 출산 방법을 선택할지 고민한다.

나도 처음엔 그랬다. 출산에 대해 전혀 몰랐으니까.
주어진 선택지는 ‘자연분만/ 제왕절개/ 자연주의 출산’ 셋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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